한국원자력연구원의 새로운 기준입니다.
올해의 정원식물로 선정된 무궁화 ‘키즈 화이트’
원자력연구원은 9월 25일, 첨단방사선연구소가 개발한 무궁화 ‘키즈 화이트’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최하고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에서 국내육성품종 분야 올해의 정원식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키즈 화이트’는 활용성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수상자 중 연구기관으로는 유일하다. 이 품종은 경북 안동의 자연 아조변이* 왜성 품종 ‘애기’와 연구원이 방사선육종기술로 개발한 극왜성 품종 ‘꼬마’를 교배해 2023년에 탄생했다.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방사선육종기술로 개발한 나라꽃 무궁화 ‘키즈 화이트’가 K-정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조변이: 식물 가지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돌연변이로, 크기, 꽃 색, 잎 모양, 성장 습성 등이 달라지는 현상
내일테크놀로지㈜가 개발한 BNNT 분말 제품
원자력연구원 창업기업이자 한국과학기술지주㈜ 연구소기업인 내일테크놀로지㈜가 일본의 대표 소재기업 덴카(Denka)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10월 17일 밝혔다.
내일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로 산업적 적용이 가능한 톤(ton) 단위 질화붕소나노튜브(BNNT: Boron Nitride NanoTubes) 양산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이번 투자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BNNT는 인체에도 해롭지 않아 반도체·전자부품·에너지·우주항공·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덴카는 내일테크놀로지와 함께 BNNT 기반 열전도 필러 등 차세대 열관리 첨단소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우 대표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BNNT가 일본 대기업으로부터 품질과 생산성을 인정받은 만큼, 덴카와 협력해 AI용 반도체 패키징 소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원 김민규 박사가 국제원자력기구 IAEA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연구원 구조·지진안전연구부 김민규 박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외부재해 관련 원자력시설 안전 연구 및 국제협력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 박사는 2007년 일본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지진 피해 이후 설립된 IAEA 외부재해안전실(EESS, External Event Safety Section) 프로그램에 전문가로 참여하며 외부 재해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과 국제협력에 기여해왔다.
현지 시각 10월 22일 IAEA 본부에서 열린 연차회의에서 IAEA 안전·보안국장으로부터 수여된 이번 상은 외부재해안전실의 첫 공로상이기도 하다.
김민규 박사는 “이번 수상은 원자력시설 안전성 강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자력 안전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자력연구원과 美미주리대가 차세대원자력 기술협력을 위한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27일, 연구원 본원에서 원자력연구원과 미국 미주리대학교 간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은 지난 4월 미주리대 연구로 설계 수출 이후 양국 간 협력을 제도화한 것으로, 원자로 기술·계측 시스템·방사성동위원소·중성자빔·재료·첨단 컴퓨팅 6개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과거 미국으로부터 기술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미국과 대등한 협력 파트너로 나선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규 원장도 “이번 미주리대의 방문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연구로 설계 수출 이후 지속 가능한 기술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능형무력화 장비는 실시간 라이브 포렌식 기술로 드론의 제어권을 탈취할 수 있다.
11월 5일, 연구원이 주관한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개발’ 사업의 성과물이 APEC 2025 코리아 경주 현장 경호에 실전 배치됐다.
이번 임무에는 연구원과 ㈜바른기술이 공동 개발한 ‘지능형무력화’ 장비가 투입돼 드론 탐지부터 제어권 탈취까지 전 과정을 단일 장비로 수행했다. LIG넥스원 등과 공동 개발한 ‘지상기반 시스템’도 레이더·RF스캐너·카메라 데이터를 통합해 탐지 정확도를 높였다.
연구원은 올해 9월과 10월 실증시연을 마치고 APEC 2025에서 실전에 적용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보안기술연구실 탁태우 박사는 “국가 행사에 연구 성과가 활용돼 연구자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향후 기술고도화와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원이 일광중학교에서 ‘거점지역 대상 찾아가는 원자력 과학 교실’을 개최했다.
연구원은 부산시 기장군 의·과학 특화단지에 ‘수출용 신형연구로(KJRR)’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해당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원자력과 KJRR에 대해 소통 활동을 진행해 왔다. 11월 6, 7일에는 ‘거점지역(기장) 대상 찾아가는 원자력 과학 교실’ 프로그램으로 일광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만나 다채로운 원자력 이야기를 전했다.
김채원 박사는 원자력에너지 원리와 활용, KJRR과 용융염원자로(MSR) 등 원자력 관련 다양한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으며, 특히 학생 눈높이에 맞춘 강연으로 원자력 이해는 물론 진로 탐색까지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KJRR이 건설되는 기장 지역 청소년에게 원자력에 대해 알리고 쌍방향으로 소통하면서 원자력 정책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