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1+02 Vol. 303

소통·협력·공감한국원자력연구원의 새로운 기준입니다.

원자력 읽는 파동이

원자력발전을 위한 재료는 무엇일까?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는 모두 전기를 생산합니다. 하지만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가 다른데요.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요? 파동이와 함께 알아볼까요?

글. 편집실

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화력발전소에서는 물을 끓여 만든 증기의 팽창력을 이용해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해요. 원자력발전소 역시 물을 끓여 발생한 증기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화력발전소와 동일하죠. 다만 화력발전은 석유, 가스 또는 석탄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열로 증기를 만들고, 원자력발전은 우라늄(U) 등의 핵분열 연쇄 반응 과정에서 나오는 열로 증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화력발전소에서 물을 끓이는 것을 ‘보일러’라고 하는데, 원자력발전소에는 ‘원자로’가 화력발전소의 보일러와 같은 역할을 한답니다.

원자로 안에서 일어나는 일

원자로 안에는 핵분열을 일으키는 우라늄(U)과 제어봉, 감속재, 냉각재 등이 함께 들어 있어요. 우라늄(U) 이외의 것들은 핵분열 연쇄 반응을 조절해 필요한 만큼의 열을 발생시키죠. 감속재와 냉각재로는 주로 물을 사용하고, 냉각재를 통해 핵분열로 발생한 열을 증기발생기로 전달합니다. 이때 증기발생기는 냉각재와 서로 열을 주고받을 수 있게 맞닿아 있지만, 냉각재가 절대 들어갈 수 없도록 벽으로 차단되어 있어요. 증기발생기에서 생겨난 고온·고압의 증기는 터빈을 분당 1,800회 정도로 회전시키며, 터빈에 연결된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생산해요. 마지막으로 복수기를 통해 터빈을 돌리고 난 증기를 다시 물로 바꿔주지요. 주로 바닷물이나 강물을 이용해 증기를 식혀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