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의 새로운 기준입니다.
송철화 박사
원자로계통안전연구부 송철화 박사가 4월 21일 2025년 미국원자력학회(American Nuclear Society, ANS)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송철화 박사는 지난 40년간 원자력 분야의 연구개발과 고등교육에 매진하며, 신형 원자로 개발과 안전성 향상 연구를 선도해 온 공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2025년 ANS 석학회원에는 총 6명이 선정됐으며, 송 박사는 이 중 유일한 외국인이다. 특히 국내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활동해 온 연구자로는 사상 처음으로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송철화 박사는 “국내 연구자로서 국제 전문가들의 추천과 평가를 통해 석학회원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그동안 국제 활동을 지원해 준 연구원과 동료 연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만 국립칭화대학교 대표단이 연구원을 방문했다.
대만 국립칭화대학교(National Tsing Hua University, 國立清華大學) 대표단이 6월 2일 연구원을 방문했다. 대만원자력학회장인 예종광(Tsung-Kuang Yeh) 국립칭화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를 포함한 대표단은 주한규 원장과 면담을 통해 한국과 대만 간의 원자력 연구개발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후 연구원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SMART 종합효과 실험장치(SMART-ITL), 방사성폐기물 지하처분연구시설(KURT)을 차례로 방문했다.
주한규 원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원자력의 역할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국립칭화대학교 대표단의 방문이 한국과 대만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실질적인 연구개발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연구원이 SMR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 사업 1차년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원이 5월 16일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으로 선정된 ‘SMR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 사업’의 1차년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차세대 원자로인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이하 SMR)의 실물화를 위한 가상원자로 플랫폼(V-SMR)을 개발해 SMR의 실증, 설계 및 운영 비용을 저감하는 것이 목표로,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단의 9개 연구 분야 책임자가 구체적으로 개발 중인 기술 내용과 1차년도 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조윤제 사업단장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실증·설계·운영의 핵심기술인 SMR 가상원자로 플랫폼은 세계적인 SMR 개발 경쟁 속에서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원자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기용 원자력안전기반연구소장
최기용 박사(원자력안전기반연구소장)가 6월 2일(현지시간)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 제77차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CSNI) 회의에서 CSNI 의장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 전문가가 CSNI를 포함한 OECD/NEA 산하 기술위원회 의장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향후 3년간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동안에는 원자력 선진국인 미국과 프랑스 출신의 기관장급 인사들이 주로 의장직을 맡아 왔으며, 최기용 박사의 이번 의장 선출은 국제 원자력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그만큼 올라섰음을 의미한다.
최기용 박사는 “이번 의장 선출은 원자력 안전연구에 대한 우리의 기술력과 국제적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참여 중인 국제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안기술연구실에서 개발 중인 지상 지능형 무력화 장비로 불법 드론의 제어권을 탈취한 후 운영했다.
연구원은 6월 26일, 불법 드론 및 외부 침입자 등의 테러 상황을 가정한 물리적방호 유관기관 합동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불법 드론으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등 원자력 시설과 같은 국가중요시설을 위협하거나 지역사회의 혼란을 유발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경찰, 군, 유성소방서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120여 명이 참여해 불법 드론 제압, 테러리스트 교전, 폭발물 제거, 화재 진압 및 응급구조 등 실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을 합동 지휘한 임인철 부원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떤 유형의 테러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갖추고 국가중요시설 및 지역사회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와 공식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우리 연구원 연구소기업 바이오메이신(대표이사 최석규)이 개발하고, (주)피랩(대표이사 이상윤)이 판매하는 ‘르피랩 피지컬 캄 스프레이’를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 공식 후원한다. 향후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메이신 스프레이를 사용할 예정이며, 르피랩 브랜드는 대표팀 유니폼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한편, 피부질환, 당뇨병 등 각종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메이신은 옥수수 수염에서만 극미량 분리 가능했으나,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잔디 일종인 센티페드그라스에서 분리·정제하는데 성공했다.
메이신 연구를 주도한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연구원의 기술로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체 불가한 방사선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