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의 새로운 기준입니다.
글 편집실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는
300메가와트 일렉트릭(MWe) 미만의 작은 출력을 내는 소형원자로를 말해요.
일반 원자력발전소가 1,000 MWe 이상의 큰 출력을 내는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작죠.
SMR은 주요 기기를 하나의 모듈로 일체화해 공장에서 미리 제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대형 원전보다 안정성이 높고, 초기 건설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는 SMR.
이 SMR은 어디에 쓰일까요? 파동이와 함께 알아볼까요?
소형원자로는 전력 생산 이외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요. 핵분열 과정에서 나오는 고열과 전력을 이용해 바닷물로 담수(민물)를 생산하거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지요. 오지나 극지에서 전력과 난방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이 외에도 1954년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인 노틸러스호가 소형원자로를 추진 동력으로 이용한 이후에 잠수함과 항공모함, 북극항로 개척용 쇄빙선의 엔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또한 재생에너지(태양에너지, 풍력 등)가 밤이나 변덕스러운 기상과 같이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자연현상으로 인해 전력을 생산하지 못할 때, 소형원자로가 재빠르게 에너지를 생산해요.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