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의 새로운 기준입니다.
연구원이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개방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 연구원이 7월 주말 동안 원자력 연구개발 현장을 700여 명의 시민에게 개방했다. 대전광역시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덕특구 연구소 열린 과학 투어」 프로그램 참여의 일환이다. 「대덕특구 연구소 열린 과학 투어」는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하는 특구 내 출연연과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사업으로,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참여 중이다.
이번 행사는 7월 매주 주말 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열렸으며, 오전·오후로 나누어서 일 2회 진행됐다. 자연유사연구관, 초고온헬륨루프, 로봇기술실증시험시설 등 원자력 연구 시설을 견학하는 △원자력 연구개발 현장 도슨트, 원자력 이해증진을 위한 △원자력 소통과 공감 특강, 자유로운 분위기의 소통 프로그램인 △과학자와의 달디단 빙수 데이트 등을 운영했다.
첫 주차 프로그램에서 시민들은 연구자에게 직접 설명을 들으며 SMART종합효과실험장치(SMART-ITL, SMART Integral Test Loop)와 한국형 지하처분연구시설(KURT, KAERI Underground Research Tunnel)을 둘러봤으며, 이후 고경력자 과학기술인 모임 ‘어울림’ 소속의 정용환 박사가 진행하는 원자력 소통과 공감 특강에 참여했다.
주한규 원장은 “여름방학 기간 우리 연구원을 개방해 원자력에 대한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가져 뜻깊다” 라며, “연구원을 통해 가족과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구원 주말개방 행사에서 원자력 소통과 공감 특강이 진행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연구원의 핑크박스가 유성구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해졌다. 연구원은 6월 17일 유성구청에서 ‘핑크박스’ 전달식을 열고, 총 450박스의 여성용품 키트를 유성구청에 지정 기탁했다. 이번 핑크박스는 다양한 종류의 생리대, 파우치, 그리고 올해 새롭게 청결 티슈를 포함해 건강과 위생을 지킬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 이 박스들은 유성구청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 450명에게 전달됐다.
‘핑크박스’는 연구원이 2021년부터 자체 기획해 운영 중인 사회공헌 컬러박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50박스를 추가해 총 450박스를 기탁했다.
연구원은 이번 핑크박스에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연구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진심 어린 나눔이 전해지길 바란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유성구청 관계자도 그 뜻을 받아 “연구원의 한결같은 지원 덕분에 지역 여성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앞으로도 연구원은 핑크박스를 비롯해 ‘옐로박스’, ‘녹색원자력봉사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는 일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연구원이 유성구청에 ‘핑크박스’ 450박스를 전달했다.
녹색원자력봉사단은 7월 10일, 사랑의열매와 함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구내식당 앞에서 「한여름의 KAERI’s MAS」를 개최했다. 녹색원자력봉사단은 2011년도에 발족한 사내 봉사조직으로, 임직원의 자발적인 성금과 봉사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 및 자매결연 마을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한여름의 KAERI’s MAS」는 KAERI와 Christmas의 합성어로 기부가 겨울에만 이뤄진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여름에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사랑의열매와 연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기부 독려를 넘어, 기부에 동참한 임직원을 초청해 기념품 전달식과 기념 촬영을 진행하는 등 기부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올해 기부금 공제 신규 및 증액 가입자 중 선착순 50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장기 기부자 20명에게도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조용히 기부해 왔을 뿐인데 이렇게 불러주시니 오히려 더 감사한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한여름의 KAERI’s MAS」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직원 주도의 기부 문화가 기관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녹색원자력봉사단은 앞으로도 기부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소중히 담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기부에 동참한 임직원들이 한여름의 KAERI’s MAS 행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