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의 새로운 기준입니다.
해남 북평초에서 ‘한여름의 KAERI’s Mas Lecture’가 진행됐다.
우리 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교육부 장관상인 ‘2024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할 만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교육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마을 해남의 북평초등학교를 찾아 전교생과 교원을 합한 총 39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과학 강연을 선물했다.
이번 강연은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한여름의 KAERI’s Mas Lecture’ 교육 기부 활동의 일환이다.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다채로운 과학 체험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학생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특히 추연석 박사가 원자력의 원리와 활용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을 펼칠 때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연구원과 북평초의 인연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왔다. 2024년에 연구원은 과학문화 소외지역 학교 스무 곳을 대상으로 과학교구 꾸러미를 나눠주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북평초 전교생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쓴 마음 따뜻한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이번 KAERI’s Mas 교육 기부가 진행된 것이다.
주한규 원장은 “우리 연구원의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이 과학자의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여름의 KAERI’s Mas Lecture’와 같이 다양한 교육 기부 활동을 통해 연구원을 알리고 나아가 일반인들이 원자력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추연석 박사가 학생들에게 원자력의 기본 원리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