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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0 원자력硏, 방사선육종 분야 IAEA/RCA 국제회의 및 국제심포지엄 개최
작성일
2014.04.14
조회수
15,199

- 아·태 지역 16개국 방사선육종 전문가 모여 이온빔육종기술 개발을 위한 협의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오근배)는 방사선육종 분야의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아시아-태평양원자력협력협정(RCA) 국제회의인 ‘식물 돌연변이육종에서의 이온빔기술 활용 워크숍’을 4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5일 간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 내 방사선국제협력관에서 개최한다.

 

IAEA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호주,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 RCA 회원국의 방사선육종 전문가 18명이 참가해 IAEA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 변화에 적합한 작물 개발에서 돌연변이육종 기술지원’ 과제의 중간 진도 점검을 진행하고 국가별 방사선육종 기술 동향과 모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정보를 교환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의 방사선육종 기술동향 중 최근 일본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식물 육종분야 중이온빔 조사 기술을 RCA 회원국 전체가 공유하기 위한 ‘이온빔 육종 방법 및 안내 책자’ 초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경주 양성자가속기 구축 완료와 빔조사 서비스 개시, 기초과학연구원(IBS) 및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중입자가속기 건설 추진 등에 발맞춰 가속기 이용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 가속기를 이용한 이온빔 육종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 RCA(Regional Co-operative Agreement for Research, Development and Training Related to Nuclear Techniques) : 아태지역 원자력 과학기술 연구개발훈련에 대한 협력 협정.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해 1972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도로 설립된 국가 간 협정.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뉴질랜드 등 17개국이 참여하고 있음.

 

한편 본 회의 넷째 날인 4월 17일(목)에는 지난 해 11월에 준공된 첨단방사선연구소「방사선육종연구센터」의 본격 가동을 기념해  ‘돌연변이 육종 최신 기술 및 동향’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IAEA/RCA 국제회의 참가 6개국(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호주) 대표와 국내 전문가 6명을 연사로 초청해 △돌연변이 품종 개발 및 이용 △돌연변이체를 이용한 유전체 연구 △돌연변이 육종 관련 최신 신기술 등 총 세 개 분야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산학연의 돌연변이육종 연구자, 전문가 및 민간육종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세 개 분야에 대한 발표와 질의 및 토의 시간을 갖는 등 각 연구그룹의 연구 성과 및 기술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져 돌연변이육종 분야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방사선육종연구센터는 정부가 종자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에 수립한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로부터 2010년부터 4년간 132억 원을 지원받아,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에 건설, 2013년 11월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공동으로 준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센터는 첨단 방사선육종 융합 신기술 개발과 이를 이용한 식량, 원예, 특약용 작물, 해조류 및 버섯류 등의 유용 유전자원 개발 연구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방사선 돌연변이육종 종합 연구시설로 산·학·연 연구자 및 육종가의 방사선육종 기술 및 교육 지원과 2015년 완공 예정인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Seed Valley)와 연계한 전북종자클러스터 구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 방사선육종기술(radiation breeding technology)은 식물 종자나 묘목에 방사선을 쪼여서 유전자나 염색체 돌연변이를 유발한 뒤 후대에서 우수한 형질을 갖는 변이체를 선발, 육성하여 새로운 유전자원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자연 상태에서 낮은 빈도로 발생하는 돌연변이의 발생 빈도를 방사선 자극을 통해 높여주는 육종 기술로, 외래 유전자 몇 개를 생명공학적 방법으로 집어넣어 만든 유전자변형(GM)작물과 달리 안전성이 입증되어 있고, 전 세계적으로 식량작물, 화훼류 및 과수류 신품종 개발에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앞으로도 기초·원천 연구 성과를 실용화·산업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육종분야 공동 기획과제 추진 및 민간 육종가 기술 지원 등 국내 방사선육종의 활성화를 통해 국가종자산업의 효율적인 육성 및 지원에 기여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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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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