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14.04.10
- 조회수
- 15,378
- 웹기반 고등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 개도국 대상 원자력 국제교육 활성화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원자력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 원자력 교육 프로그램 적용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교육센터(센터장 남영미)는 4월 12일부터 5일 간 ‘KAERI-NWU(남아프리카공화국 North-West University) 웹기반 교육콘텐츠 개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양 기관의 이러닝(e-learning) 콘텐츠 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NWU 석사 과정 운영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NWU는 남아공에서 유일하게 원자력공학 분야의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웹기반 '원자력교육훈련시스템(NTS, Nuclaer Training System)'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이러닝 교육콘텐츠 활용 준비가 완료되어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NWU 대학원 과정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개발 콘텐츠를 남아공에 시범 적용한 후 IAEA와의 협의를 거쳐 향후 아프리카 전 지역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워크숍에서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해 △개발 콘텐츠 시범교육 공동 실시 △단계별 교육과정 및 웹기반 교육콘텐츠 개발△한‧남아공‧IAEA 협력 웹기반 교육 실시 등의 분야에서 추가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영미 센터장은 “남아공과의 원자력 교육훈련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원전 도입 희망국들과 기술 협력 및 수출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원자력 교육 훈련 콘텐츠 수출국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의 원자력 전문요원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명실 세계 수준의 원자력인력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