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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0 초전도 선재 제조 기술 이전으로 중견기업 차세대 사업 아이템 지원
작성일
2014.02.12
조회수
15,730

- 원자력硏 개발 초전도 선재 제조기술 ㈜삼동 기술 이전 및 상용화 예정 -
- 중견기업 차세대 기술 제공·협력 연구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창조경제 실현 -

 

 

 

정부출연연구소가 개발한 기초 과학기술이 중견기업에 이전되어 차세대 사업아이템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12일 MgB2(이붕화마그네슘) 초전도 선재 제조기술을 주식회사 삼동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액기술료 8억원에 매출액 2%를 경상기술료로 지급받는 조건이다.

 

이전하는 기술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중성자과학연구부 김찬중 박사팀이 2007년부터 3년 간 총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한 기술로, 초전도 선재의 전기적 특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공정인 ‘글리세린 첨가공정’과 ‘저온 열처리 공정’ 특허 2건과 초전도 선재 상용화에 필수적인 ‘나노분말 제조기술’ 등 공정 노하우 12건이다.

 

차세대 전력기기 및 의료기기의 핵심 소재가 될 MgB2 초전도 선재는 단기적으로는 진단용 의료기기인 MRI(자기공명영상장치)용 초전도 선재인 NbTi(니오븀티타늄)를 대체하고, 장기적으로 초전도 변압기와 한류기 등 고효율 초전도 전력기기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MgB2 초전도 선재: 저온 초전도체 중 초전도 온도(절대온도 40K, -233℃)가 가장 높은 소재로, 고가의 냉매인 액체 헬륨을 사용하지 않고 냉동기만으로 초전도 상태를 만들 수 있어 그 경제성으로 인해 각광받고 있다.

 

김 박사팀은 MgB2 전기적 특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기존의 고체 탄소 첨가 공정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글리세린 액체를 용매로 해 MgB2와 탄소를 혼합한 뒤 수분을 휘발시켜 나노크기의 탄소분자가 MgB2와 결합되도록 하는 신공정을 개발했다. 공정이 단순화 되어 대량생산에 유리해졌을 뿐 아니라 경제적 비용도 줄였다.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은 차세대 사업 아이템 개발을 모색 중인 중견기업에 이전됨에 따라 계속적인 협력 연구를 통해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생산되어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세계 시장 선점에 도전하게 될 전망이다.

 

주식회사 삼동은 산업용 전기소재 전문 제조 기업으로, 국내 뿐 아니라 미주지역에 3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2008년 수출 2억 달러 달성, 2012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선정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중견 기업이다.

 

주식회사 삼동은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초전도 선재 제조기술을 차세대 전력기기 및 의료기기 신소재개발에 적용하고, 초전도체를 이용한 새로운 절연코일 소재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 개발해 양산화 기술 세계 시장 선점을 계획하고 있다. 또 기술이전을 계기로 대덕 연구개발 특구에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 연구로의 중성자 기술을 이용한 기술협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이 개발한 원천기술 이전을 통해 차기 사업 아이템을 고민 중인 중소 및 중견기업의 성장을 돕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이 효율적으로 상용화 될 수 있게 지원해 기업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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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42-868-2062

최종수정일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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