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0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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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이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6월 12일(금)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2회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을 겸해 열린 ‘제10회 시험․검사기관 및 우수평가사 정부 포상’에서 단체 부문인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교정기관 및 시험‧검사기관 인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 단체 부문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엘지디스플레이(주) 분석센터,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등 3개 기관이 지경부 장관 표창을, 개인 부문에서 7명이 장관 표창 및 기술표준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가교정기관 및 시험‧검사기관 인정제도는 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에서 국가표준법에 따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국가 공인 시험/검사/교정기관을 인정하는 제도다. 이번 시상은 시험분석 능력 향상과 시험결과의 신뢰도를 제고함으로써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 및 시험·검사평가사를 포상하는 것으로, 현지 확인 평가와 심사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996년 처음 KOLAS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증을 취득한 이래 현재 방사성 물질 화학분석, 중성자 방사화 분석, 환경방사능 핵종 분석, 방사성물질 운반용기 안전성 시험, 경수로 핵연료 시험, 핵연료 열물성 시험, 중성자 라디오그래피 등 7개 분야에서 105개 국내 및 국제 시험규격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시험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선/능/중성자 12개 항목에 대한 국제공인교정기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의 시험분석 능력 향상과 신뢰도 제고, 시험 인정 분야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국내외의 원자력 관련 국제 표준을 제안하고, 국제공인시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그간의 노력을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