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영역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HOME 한국원자력연구원 대표 홈페이지>소통마당>보도자료

보도자료

10 원자력 시장의 블루오션, 방사선융합기술
작성일
2015.03.24
조회수
19,689

- 국가 종자산업 및 농생명과학 발전 이끄는 방사선육종기술 -

- 하반기 방사선기기팹 센터 준공으로 방사선기기 기업 본격 육성 기대 -

   지난 2월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의 국내 제1호 연구소기업인 콜마B&H(주)가 코스닥에 상장되며 방사선융합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콜마B&H(주)의 주력생산제품인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에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한 방사선융합기술*(RFT, Radiation Fusion Technology)이 적용되면서 향후 원자력기술 시장에서 RFT는 성장 가능성이 큰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 방사선융합기술 : 방사선과 IT, BT, NT, ET 등을 융합한 첨단 방사선 융복합 기술로 방사선 신약을 개발하거나 방사선 헬스케어 기술, 방사선 융합 친환경 기술 등을 개발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오근배)에서는 방사선기술과 여타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국가의 종자산업과 농생명과학 발전을 이끌며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방사선 기기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국내 방사선 기기업체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방사선기술(RT)과 생명공학기술(BT)의 융합을 통한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기술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화훼․원예작물과 고기능성 식․의약용 식물 유전자원, 친환경 바이오산업 소재용 생물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radiation mutation breeding) : 식물 종자나 묘목에 방사선을 쪼여서 유전자나 염색체 돌연변이를 유발한 뒤 후대에서 우수한 형질을 갖는 변이체를 선발, 유전적인 고정 과정을 거쳐 새로운 유전자원을 개발하는 기술. 자연 상태에서 낮은 빈도로 발생하는 돌연변이의 발생 빈도를 방사선 자극을 통해 높여주는 육종 기술로, 외래 유전자를 집어넣는 유전자변형기술(GMO)과 달리 안전성이 입증되어 있고, 전 세계적으로 식량작물, 화훼류 및 과수류 신품종 개발에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방사선 돌연변이 왜성 신품종 '꼬마'(오른쪽 꽃은 '원품종인 '홍단심 2호')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벼, 콩, 국화, 무궁화 등 식량 및 기능성 작물, 화훼류 신품종 30여종을 자체 개발해 전국 농가에 보급하는 데 힘써 왔다. 산학연 연구개발을 통해 장미, 포인센티아 등 화훼류와 난 등 자생식물 신품종을 개발, 종자 로열티 문제가 대두되던 화훼류의 국산 신품종화와 자생식물의 고부가가치 품종화에 기여했다.
 또한, 친환경 바이오 소재 및 차세대 사료용 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케나프의 신품종 '장대(掌大)'를 개발하고, 2013년 민간 기업에 품종실시권(종자를 생산·판매할 수 있는 권리)을 이전함으로써 국내 농가 보급과 대량 생산의 길을 열었다.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벼 생장 모습(녹원찰벼, 흑선찰벼)

   올해부터는 정부가 종자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방사선육종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기술을 이용한 전략작물의 신품종 개발 및 국내․외 산업화 추진, 산학연 협력연구 및 기술지원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재원과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설립한 방사선육종연구센터는 방사선육종기술 기반 첨단 융․복합 연구를 통해 기존의 식량․원예․특약용 작물뿐만 아니라 지금껏 시도하지 못한 해조류나 버섯류 등 유용 유전자원을 개발하고,
 2020년까지 방사선육종기술 세계 5위, 돌연변이 품종기술 개발 수 세계 8위권 진입과 매년 1.5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한편,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둔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기기팹 센터는 국내의 열악한 방사선기기의 연구환경과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방사선기기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 실버세대인 노인계층의 증가와 무혈․무통의 고품질 의료요구 확대, 국경 테러로부터의 안전한 사회 구현 등 의료 및 보안분야에서 방사선기기의 역할이 점차 증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사선기기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연구개발을 위해 정부에서는 방사선기기팹 센터를 건립하여 국가 방사선기기 진흥허브로 육성하는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고성장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여 방사선기기 부품특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산·연 간 개방형 공동연구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선기기팹 센터를 방사선기기 산업육성의 요람으로서 방사선기기의 완전 국산화 및 핵심소재 개발과 기업지원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방사선기기팹 센터를 활용해 대당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대에 이르는 방사선 암 치료기, 핵의학영상기기, 보안검색장치 등 방사선기기의 완전 국산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방사선육종연구센터                      ▲방사선기기팹(FAB)센터 


  이를 통해 수입대체 효과 및 무역역조 해소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핵심부품의 단가인하로 의료비 경감 및 의료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량․다품종의 산업구조 형태를 띠는 방사선기기 산업은 숙련도에 따라 성능과 특성이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방사선기기 전문 중소․중견기업 육성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국제 경쟁력 있는 방사선기기 개발을 위해 방사선기기 성능평가 및 표준화 시험/인증기관 설립을 금년부터 건설 착수할 예정이다.

파일

이전 다음 목록

담당부서
미디어소통팀
담당자
이현정
연락처
042-868-2062

최종수정일2023.02.01

만족도평가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 편의성에 대해서 만족하십니까?

의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