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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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이 1월 19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을 방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와 일체형 원자로 스마트(SMART) 관련 시설을 둘러본 뒤 양국간 원자력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모하메드 데르도르(Mohamed Derdour) 알제리 원자력위원회 위원장 일행은 이날 오후 연구원을 찾아 정연호 원장과 환담한 뒤 하나로와 SMART 모형 등 시설을 둘러보고, 방사성 동위원소 및 중성자 도핑 반도체 생산, 해수담수화 및 원자력 발전, 원자력 인적자원 개발 등 관심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데르도르 위원장 일행은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 중인 SMART 원자로에 대해 관심을 표명, SMART 개발 연구진과 1시간 여에 걸쳐 기술 협의를 가졌다.
알제리는 1980년대 초반 원자력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한 이래 현재 연구용 원자로 2기를 가동하며 원자력 과학자들의 훈련 및 연구용 원자로 이용 등에 주력하고 있다. 2022년까지 원자력 발전을 도입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으로, 최근 경제 발전에 따른 전력 소비 증가와 물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전력 생산과 해수담수화가 동시에 가능한 SMART 원자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 말 갑상선암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생산 시설인 ‘I(요오드)-131 분배라인’을 알제리원자력연구소(Center for Nuclear Research)에 공급하는 국제 입찰에서 계약대상자로 선정돼 계약을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