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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0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 자립 역사 담은 「원자력 실크로드」 출간
작성일
2011.08.16
조회수
1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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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국산 원전인 한국표준형원전(OPR1000) 개발 주역의 한 사람인 김병구(67)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로개발단장이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 자립 과정을 담은 영문 책자를 펴냈다.

 

  김병구 박사는 최근 「Nuclear Silk Road : The 'Koreanization' of Nuclear Power Industry(원자력 실크로드 : 원전기술의 국산화)」(CreativeSpace, 304쪽)를 발간했다. 김 박사는 이 책에서 1980년대부터 본격화돼 20년간 진행된 한국의 원자력 기술 자립 역사를 소개하고, 그 과정에서 과학기술인들의 노력과 국가 지도층의 지원이 어우러져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원자력 선진국으로 올라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책 후반부에서 원자력 시스템 개발 전문가로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분석과 향후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병구 박사는 “개발도상국의 과학자와 정부 관료들이 한국의 원자력 기술 자립 역사를 심도 있게 이해함으로써 원자력 발전 기술을 도입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말했다. 「원자력 실크로드」라는 제목은 현재 적극적으로 원자력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UAE, 한국이 과거 비단길이 지나는 곳에 위치한 나라들이라는 데 착안한 것으로, 과거 문화와 문물의 통로가 됐던 실크로드를 따라 원자력 기술이 전파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김병구 박사는 서울대와 미국 미시간주립대, 캘리포니아공대에서 공부한 뒤 1975년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들어와 발전로계통설계부장, 영광3ㆍ4호기사업부장, 원자로개발단장 등을 맡으며 1996년 한국표준형원전(KSNP, 현재 이름 OPR1000)을 완성하는데 기여했다. 이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술협력국장을 역임하며 개발도상국들을 대상으로 한 원자력 기술 교류 협력 사업을 총괄한 바 있다. 현재는 KAIST, 건양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곧 UAE 칼리파과학기술연구대학교로 옮겨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 기술을 도입한 UAE의 원자력공학도들을 가르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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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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