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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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구마르 바너지(Srikumar Banerjee) 인도 원자력청장이 7월 25일 오후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 양국간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도 원자력청장과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바너지 박사는 이날 서울에서 한․인도원자력협력협정에 서명한 뒤 대전으로 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KAIST를 잇달아 방문했다. 바너지 청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정연호 원장과 양국간 연구개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 뒤, 대형 원자력 안전 연구 시설인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 실험장치’ ATLAS(아틀라스)를 둘러봤다.
인도는 1948년에 원자력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래 원자로 및 핵연료주기 분야 뿐만 아니라 비발전 분야인 산업, 의료 분야에서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 기술 강국으로, 특히 고속증식로 관련 기술과 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토륨을 우라늄 대신 이용하는 기술 개발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인도는 현재 20기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5기를 건설 중으로, 오는 2035년까지 18~20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어서 중국과 함께 향후 세계 원자력 시장 확대를 주도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협정을 토대로 양국간 기초 연구와 인력 양성, 안전규제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기 위해 향후 관련 기관간 공동 세미나 개최와 인력교환 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그 일환으로 인디라간디원자력연구센터(IGCAR; Indira Gandhi Centre for Atomic Research)와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