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18.11.05
- 조회수
- 16,117
- 베트남 원자력 정책 총괄하는 VAEA와 MOA 체결 -
- 방사선 응용기술 교육훈련 지원해 기술 저변 확대 -
□ 한류 열풍이 거센 베트남의 방사선기술 분야에서도 한류가 시작된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베트남 원자력에너지청(Vietam Atomic Energy Agency, VAEA)과 ‘방사선 기술 연구개발 상호협력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11월 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체결했다.
ㅇ VAEA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기관으로 원자력 에너지의 연구, 응용, 개발을 위한 정책 수립과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ㅇ 지난 해 11월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 연구원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과 호앙(Hoang Anh Tuan) VAEA 청장이 방사선 기술개발 협력에 관한 논의를 시작한 이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합의를 거쳐 이번 MOA를 체결하게 됐다.
□ 양 기관은 이번 MOA를 통해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관련 교육· 연구 교류,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기술협력 확대, △한·베트남 방사선 산업 진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ㅇ 먼저 정읍 소재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VAEA 전문 인력이 의료, 산업 분야 방사선 융복합 기술에 대한 교육훈련을 받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베트남 현지에서 교육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연구원 측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베트남 측 방사선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방사선 산업 발전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정병엽 소장은 “베트남은 1996년에 이미 우리 정부와 원자력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상호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며, “이제 방사선 기술분야에 대한 협력으로 베트남의 기술 발전을 돕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베트남 방사선 산업분야에 연착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붙임 : MOA 체결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