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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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전자 가속기 및 전자빔 이용 기술 연구개발 성과 공유와 산․학․연 정보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제7회 전자빔 이용 기술 워크숍’을 4월 19일(목) 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 우남홀에서 개최한다.
2006년 시작돼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전자빔 이용 기술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초청 강연과 23편의 주제 발표로 이뤄진다. 초청 강연에서는 미국 노틀담대학교 방사선 연구소(NDRL) 데이비드 바텔(David Bartels) 박사가 ‘전자빔을 이용한 고온 환경에서의 원자로 화학’을 주제로, ㈜RTX의 채근석 박사가 '전자빔을 이용한 금속 나노입자 제조'를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질 주제 발표에서는 고분자, 나노, 식품/환경/바이오, 소재/재료 분야의 전자빔 이용 기술이 소개된다. △고분자 세션에서는 전자빔 조사를 이용한 LCD 패널용 점착제 개발, 전자빔을 이용한 분리 소재의 제조 및 응용 △나노 세션에서는 전자빔 조사를 이용한 탄소나노튜브 및 그래핀 표면의 나노 촉매 금속 형성 연구 △식품/환경/바이오 세션에서는 전자빔을 이용한 미세조류 변이주 개발 △소재/재료 세션에서는 전자빔을 이용한 나노다이오드의 특성 제어 및 분석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 전자빔(전자선)이란 운동에너지와 방향이 균일한 전자의 연속적인 흐름으로, 전자총 음극을 고온으로 가열해서 발생한 전자를 고주파 가속관에서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는 전자가속기에 의해 발생된다. 전자빔 에너지를 이용하면 물질의 구조를 바꾸고 유해한 미생물을 사멸시키거나 원하는 화학 반응을 선택적으로 일어나게 할 수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대형 원자력 연구시설인 ‘대용량 전자빔 조사시설’을 구축, 관련 분야 연구자들에게 전자빔 조사 시설을 개방해서 공동 활용토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이용자들의 수요에 맞는 방사선 조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에서의 결과물을 토대로 이용자들의 전자빔 조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시설의 대외 개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