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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0 국내 첫 원자로 가동 50주년
작성일
2012.04.03
조회수
14,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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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원자력 연구개발의 시작을 알린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로 TRIGA Mark-Ⅱ(트리가 마크-2)가 가동 50주년을 맞았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3월 30일 연구원 내 대강당에서 ‘국내 첫 원자로 가동 반세기 기념행사’를 갖는다. TRIGA Mark-Ⅱ는 1962년 3월 가동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로로, 이 날 행사는 TRIGA Mark-Ⅱ 건설 및 운전에 기여한 퇴직 원로들을 초청한 홈커밍데이 행사를 겸해서 열린다.

 

 ○ 행사는 TRIGA Mark-Ⅱ의 역사가 담긴 기념 영상 상영, 가동 50년 경과 보고, 정연호 원장의 환영사, 원로 대표의 답사, 감사패 증정의 순으로 진행된다.

 

□ TRIGA Mark-Ⅱ는 우리나라가 원자력 연구개발에 착수하기 위해 미국 General Atomic(제너럴 아토믹) 社로부터 도입한 연구용 원자로로, 1959년 7월 서울 공릉동(현 한국전력 중앙연수원 부지)에 착공돼 1962년 3월 첫 임계에 도달했다. 준공 당시 열출력 100㎾로 설계됐으나 동위원소 수요 증가와 기초과학 연구 수행을 위한 높은 중성자속 요구에 부응하고자 1969년 250㎾로 출력이 증강 됐다.

 

 ○ TRIGA Mark-Ⅱ는 1995년 1월 가동 정지될 때까지 33년 동안 총 출력량 3,735㎿h, 총 운전시간 36,535시간을 기록했으며, 원자로 계통 설비 및 시스템 연구 등과 같은 원자로 특성 연구에 활용됨으로써 원자로에 대한 이해 증진과 연구로 설계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 자립에 이바지했다.

 

 ○ 또한 TRIGA Mark-Ⅱ는 1972년 완공된 TRIGA Mark-Ⅲ(트리가 마크-3) 원자로와 함께 원자력 기술요원 훈련, 전문 인력 양성 및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등에 이용돼 우리나라 원자력 기초 기술 발전에 공헌 했다. 특히 원자력 발전 요원 양성 과정 운영에 활용돼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 시대 개막에도 기여했다.

 

 ○ TRIGA Mark-Ⅱ는 연구로에 대한 이해 확립 및 원자력 기술 자립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자력 설계 및 건조(1995년), 우리나라 사상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로 기록된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JRTR) 건설 사업 수주(2009년) 등 우리나라가 연구용 원자로 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TRIGA Mark-Ⅱ, Ⅲ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가동을 시작한 1995년 1월과 12월에 각각 가동을 중지했다. 1997년 1월부터 해체 공사에 착수, TRIGA Mark-Ⅲ는 지난 2005년에 원자로 본체까지 완전 해체됐으며 TRIGA Mark-Ⅱ는 지난 2007년 부속시설 및 주변시설 해체를 완료했다. TRIGA Mark-Ⅱ는 국내 첫 원자로라는 상징성을 살려 원자로 본체 원형을 보존하려 했으나 지속적인 방사선 안전 관리의 어려움에 따라 방사화된 내부 구조물을 제거한 뒤 모형을 제작해 설치하는 작업을 2014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TRIGA 폐로 사업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원자력 시설 해체 사업으로 방사성 폐기물 처리 등 제염 관련 기술 실증 및 데이터 축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원자로 폐로 세계 시장 진출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 폐로 : 운전연수가 도래하거나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원자로를 해체, 철거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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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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