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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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분야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인 ‘2012 세계원자력대학 방사선학교(WNU RT School)'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세계원자력대학(WNU)과 협력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위원소협회와 공동으로 5월 13일부터 6월 1일까지 3주간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12 WNU RT Schoo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호주, 네덜란드, 러시아, 브라질, 이집트, 남아공 등 세계 20개국 40명의 방사선 기술 분야 신진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방사선 기술 운영 현황 및 국제체제, 방사선 응용기술의 현재와 미래 등 방사선 전 분야를 다루며, 방사선 분야 국제 전문가 및 국제기구 전문가 20여명과 방사선 산업체 및 관련기관 CEO 4명이 각각 강의와 특별강연을 맡는다. 참가자들은 또 6명의 멘토로부터 그룹토론을 지도 받고, 방사선 관련 연구기관에서 수행하는 전문적인 실험실습체험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진다.
‘2012 WNU RT School'은 지난 2010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내 방사선 기술분야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방사선 분야에 특화된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WNU에 제안해 세계 최초로 시작된 제1차 세계원자력대학 동위원소학교(WNU RI School)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앞서 지난 2007년 원자력 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과정인 세계원자력대학 여름학교(WNU SI)를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등 원자력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 교육훈련 네트워크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세계원자력대학(WNU): 아이젠하워 미국 전 대통령의 ‘평화를 위한 원자’ 계획 발표 50주년을 맞는 2003년에 창설된 교육 파트너십 비영리기관이다.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의의를 심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WNU RT School은 젊은 인재들이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와 한자리에 모여 국제수준의 기술을 공유하고 참가자간 글로벌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교류의 장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