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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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CEA(프랑스 원자력청)와 공동 워크숍을 7월 3일부터 이틀간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한다.
상호 기술 증대를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2007년 대전에서 열린 1차, 2010년 프랑스 파리 CEA 본부에서 진행된 2차 워크숍에 이은 3차 워크숍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CEA,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연구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소듐냉각고속로(SFR), 파이로프로세싱 기술개발 현황과 중소형 원자로 SMART, 수출형 신형 연구로 건설 사업 진행사항 등을, CEA는 개발 중인 고속증식원형로와 핵주기 시스템, 경수로 중대사고 연구, 쥴스호로비츠원자로(JHR) 건설 현황 등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 연구개발 진전 사항, 원자력 선진국으로서 후쿠시마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 미래 원자력 시스템 및 후행 핵주기 기술 관련 안전 대처 방안 등도 다루며 상호 협력체계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차기 워크숍 개최 일정도 협의할 예정이다.
워크숍을 마친 뒤에는 SFR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실증하는 열유체 종합효과 시험시설인 STELLA-’과 파이로프로세싱의 일관 공정을 공학 규모로 실험할 수 있는 PRIDE 등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주요 실험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CEA는 앞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2개국이 참여하는 OECD/NEA(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의 SERENA(Steam Explosion REsolution for Nuclear Applications)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주관, 원전 안전 향상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에서 프랑스와 함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