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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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9월 1일 제25대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정연호 신임 원자력학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1979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근무해 온 전문 연구자로, 2010년 11월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1980년대 원자력 발전소 설계 기술 자립의 전환점이 된 영광 원전 3,4호기 초기노심 및 핵연료 설계를 이끌었으며, 1990년부터는 경수로 핵연료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경수로용 신형 핵연료 기술 개발을 주도한 핵연료 전문가다.
정연호 신임 원자력학회장은 “제25대 원자력학회장에 취임하게 된 것은 영광이지만,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1년 임기 동안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1년간 정연호 회장을 도와 학회를 이끌어 갈 수석부회장에는 김종경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김 수석부회장은 미국 뉴욕주립대와 미시간대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한 원자로 노심설계·해석 전문가로, 지난 2010년부터 국가 원자력진흥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1969년 창립된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 관련 학술 및 기술 발전과 원자력 개발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3,000여명의 원자력계 전문가와 학생들이 10개의 연구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