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19.11.25
- 조회수
- 12,760
- 꾸준한 교육지원사업 결실,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에 대한 관심 커 -
□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인도네시아에 국제교육프로그램을 수출한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세계동위원소기구(WCI)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원자력청 직원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기술숙련 연수과정’을 11월 22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ㅇ 이번 교육과정은 연구원이 인도네시아 원자력청 산하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기술센터(Center for Radioisotope and Radiopharmaceutical Technology)’의 요청에 따라 프로그램을 설계, 인도네시아 고등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연수프로그램을 낙찰받아 진행하는 교육사업이다.
□ 원자력연구원은 2017년부터 IAEA, WCI와 함께 방사성의약품 분야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교육수출 또한 그동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연수생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우수 방사선 기술에 대한 관심과 네트워크를 쌓아온 것이 주효했다.
□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연구원의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전문가인 이승곤 박사, 양승대 박사가 이론 강의를 맡고 박정훈 박사가 실습을 담당하는 등 해당 과정에 최적화된 강사를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전문가들은 강사들의 지도 아래 RFT-30 사이클로트론 인프라를 활용,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관리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무 기술을 습득할 예정이다.
ㅇ 교육생들은 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동위원소·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 뿐 아니라, 연건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이대서울병원, 방사성의약품 생산기업을 방문, 실질적인 현장교육을 폭넓게 제공받을 예정이다.
□ 연구원 김신애 원자력교육센터장은 “개발도상국들은 국민 삶의 질을 직접 개선할 수 있는 방사선기술에 대한 관심이 크고, 특히 불모지에서부터 성장한 우리나라 방사선 기술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며, “점차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추가 교육 수출을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