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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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원자력이용시설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국가 재난관리 유공’정부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ㅇ 국가재난유공 정부포상은 1965년 ‘수해대책 유공’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6년간 재해‧재난관리에 공적이 있는 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ㅇ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재난관리책임기관 325개와 재난관리 11개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국가재난관리 유공 심사를 진행했다. 원자력연구원은 국가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도, 고객 만족도, 창조적 기여도 등 11개 국가 재난관리 심사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사진1) ‘2021년 국가 재난관리 유공’ 한국원자력연구원 대통령단체표창
□ 연구원은 1995년 가동을 시작한 연구용원자로 ‘하나로’를 대상으로 처음 방사능방재대책을 구축한 이래, 국제적으로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강화되는 재난대책요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종합재난대응 체계를 발전시켜왔다.
ㅇ 안전해석코드(안전성을 해석하는 전산프로그램)를 활용한 독자적인 사고해석,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 등의 선진 사례, 방사능방재훈련 실시 경험 등을 꾸준히 반영했으며, 40여종에 달하는 방사선비상계획 수행절차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ㅇ 사고발생시 한 번의 조작으로 상황을 전파할 수 있는 ‘원스톱 상황전파시스템’과 직원 및 주민피폭선량을 계산하고 필요 보호조치 유형을 제시하는 ‘선량평가프로그램’은 연구원만의 독자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으로 꼽힌다.
ㅇ 연구원은 원자력이용시설의 주요 안전정보 실시간 감시기능을 활용해 비정상 상황을 조기 인지하고 관계자에게 통보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 이렇듯 기관운영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다양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12월에는 출연(연)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ISO 45001*) 및 국내(KOSHA-MS**) 동시 획득하여 대내외적으로 안전관리체계를 인정받은 바 있다.
*(ISO 45001)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에 대한 표준규격
**(KOSHA-MS)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국내 표준규격
(사진2) 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이용시설의 주요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 연구원 박원석 원장은 “소관 원자력이용시설은 물론 국가의 재난관리 역량강화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해 국민 안전 향상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