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26.09.10
- 조회수
- 63
- 국내 최초 동물용 방사성의약품 '싸이로키티' 최종 품목허가 획득 성공-
-평생 약 복용 부담 끝... 단 1회 주사로 치료 성공률 94.2% 신약 상용화-
□ 대한민국 1호 동물용 방사성의약품 ‘싸이로키티’가 최종 품목허가를 받고 반려동물 치료 현장에 정식으로 공급된다. 향후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등 방사성동위원소(RI) 사용 허가를 획득한 의료시설에서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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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국내 1호 동물용 방사성의약품 ‘싸이로키티 주사액(I-131)’이 정식 제조업 및 품목허가를 받아 진료 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재청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 방사성치료제 ‘싸이로키티 주사액(I-131)’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동물용의약품 제조업 허가(8월 25일) 및 제조품목 허가(8월 27일)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ㅇ 이번 허가로 싸이로키티는 국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받은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이 됐다.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던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을 실제 반려동물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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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 차폐시설(핫셀)에서 '싸이로키티 주사액'을 조제·제조하고 있다.
□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은 10세 이상 노령 고양이의 약 10%가 겪는 대표적인 호르몬 질환 중 하나다.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기존에는 매일 약을 먹여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조절하는 치료가 주로 사용돼 왔다.
ㅇ 싸이로키티는 갑상선이 요오드를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한 치료제다. 주사액을 투여하면 방사성요오드(I-131)가 갑상선에 모여 비정상적인 갑상선 조직을 치료한다. 한 번만 투여하면 돼 지속적으로 약을 먹여야 하는 기존 치료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는 한 차례 투여만으로 기존 경구용 치료제보다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였다.
ㅇ 임상시험 결과, 기존 경구용 치료제인 펠리마졸 정의 4주 차 치료 성공률이 56.3%에 불과했던 반면, 싸이로키티는 단 1회 투여만으로 94.2%의 치료 성공률을 보였다.
ㅇ 치료로 인한 부작용인 갑상선 기능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의인성 갑상선기능저하증도 기존 치료제는 43.8%가 나타난 반면, 싸이로키티는 5.9%에 그쳤다. 또한 간 손상이나 혈액세포 생성 이상도 나타나지 않아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치료제임이 확인됐다.
□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반려동물전주기산업화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엘씨젠,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ㅇ 농림축산검역본부 역시 국내 동물용의약품 분야 신기술 도입을 위해 적극적인 인허가 검토와 지원을 제공했다.
ㅇ 앞서 연구팀은 지난해 8월 싸이로키티 관련 기술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도 획득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연구원은 국내 정식 상용 공급을 시작으로, 약 4조 원 규모에 달하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동물용의약품 시장 진출 및 기술 수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 연구원 홍진태 동위원소연구부장은 “방사선 기술이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반려동물 치료에 활용되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국내 동물용의약품 기술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과 인허가 과정에 도움을 주신 관계 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