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25.04.28
- 조회수
- 116
- SFR 선진 모델링/시뮬레이션 및 검증 핵심기술 개발 공동연구 추진 -
- 차세대 원자력 기술 시장 선도를 위한 한미 원자력 협력 강화 기회 -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미래 원자력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미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듐냉각고속로(SFR) 선진 모델링·시뮬레이션 및 검증 분야 핵심기술개발’ 공동연구 사업을 24일 새롭게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ㅇ 소듐냉각고속로(SFR)는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 노형으로, 높은 열효율을 가지고 안정성도 높다고 평가되어 차세대 원자로의 대표 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원자로이다.
사진 1.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미국 ANL과 함께 SFR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 이번 공동연구는 원자력연구원과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ANL)가 공동 수행하며, 상호 기술 강점을 활용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ㅇ 연구원은 SFR 원자로 내부의 현상을 정밀하게 분석·검증할 수 있는 실험 인프라(STELLA)를 보유하고 있어 상세한 열유동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 STELLA – 소듐 열유동 종합효과 시험시설로, SFR의 사고 상황을 모의하고 안전성을 입증하는 시험시설
ㅇ 반면,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모델링·시뮬레이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세한 SFR 열유동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으로 이러한 양 국의 강점을 결합해 상호 보완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사진 2. 한국원자력연구원은 STELLA로 확보한 SFR 내부의 열유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과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 이에 지난 24일 양 기관 간 화상 착수회의를 통해 향후 연구 계획 등을 논의하고, 신규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기에 이르렀다.
ㅇ 3년간 진행할 이번 연구에서는 연구원 내 STELLA에서 확보한 원자로 내부 거동 데이터를 상호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SFR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선진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ㅇ 이를 통해 SFR 기술 완성에 필수적인 다물리 다차원 해석 기초자료와 핵심 데이터를 확보하고 SFR 개발 지원과 인허가에 사용할 수 있는 안전 검증자료를 생산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원 조진영 선진원자로연구소장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서 SFR 기반 SMR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미국의 원자력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SMR 분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