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24.04.01
- 조회수
- 1,648
- 국제사회 방폐물 연구분야 리더십 확보 -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조동건 박사가 ‘OECD/NEA 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RWMC)’ 의장단(Bureau)으로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OECD/NE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이다.
ㅇ 1975년에 설립된 RWMC(Radioactive Waste Management Committee)는 원자력 규제기관, 방사성폐기물 전담기관, 연구기관의 전문가가 모여 사용후핵연료, 고준위폐기물, 중저준위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국제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기술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위원회이다.
ㅇ 현재 RWMC 의장단은 미국, 프랑스 등 원자력 폐기물 관리 기술을 선도하는 주요국이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부터 참여하여 관련 활동을 해왔으며, RWMC 의장단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조동건 박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 부장을 거쳐 현재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기술개발단장을 맡고 있으며 원자로 설계 경험 및 사용후핵연료 처분장 설계 기술을 모두 보유한 전문가이다.
ㅇ 2011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관한 ‘고준위폐기물 처분 국제공동연구(HIDRA)’에 참여했으며, 2019년에는 OECD/NEA 주관 ‘방사성폐기물 처분안전성 확보 공동연구(IGSC)’ 활동을 통해 우리 기술의 국제화를 선도한 바 있다.
□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이번 의장단 선출로 우리나라가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분야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가지게 되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 조동건 박사는 "RWMC 의장단 활동을 통해 상용원자로와 더불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원자로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국제협력과 기술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붙임: 조동건 박사 이력사항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