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연구원 나원자

9화 : 꿈의 원자로 'SFR', 'VHTR'

글, 그림 손 스튜디오

아까 분명 현재 세계 각국의 원자력발전소는 핵연료에 4% 남짓 포함된 우라늄(U)-235만 핵분열 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96%의 우라늄(U)-238과 유용한 성분이라는 것들을 아무리 파이로프로세싱 기술로 재활용해봤자

그 결과물로 만들어지는 핵연료는

처억

기존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하지 못 하는거 아닌가?

어? 그러고 보니 그건 총독님 말이 맞잖아.

유... 유리씨, 진짜 거짓말을.. 좋게 봤는데...

맞아요. 기존의 원자로만 생각하면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이 있거든요-! ※SFR: Sodium-cooled Fast Reactor

소... 소듐? 냉각? 고.. 속로?

전기를 빠르게 만드는 원자로인가?

소듐냉각고속로는 파이로프로세싱으로 추출한 우라늄과 TRU를 연료로 사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원자로예요.

SFR 설계 개념도

설계 목적에 따라 우라늄 자원 활용률을 최대 100배까지 높이고 폐기물의 양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꿈의 원자로'라 불리죠.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가동 중인 대부분의 원자력발전소는

핵분열로 발생한 열을 식히고 이 열을 증기발생기에 전달하는 물질(냉각재)로 물을 사용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