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믹 뉴스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가 MZ세대의 주요 활동지로 떠오른 가운데, 연구원도 전 세계 400만 명 이상이 사용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 내 ‘아티월드(ARTI World)’를 구축했다. 아티월드는 첨단방사선연구소의 영문 약칭으로 실제 첨단방사선연구소 주요 시설 5곳의 외관을 그대로 구현했다. 연구원 홈페이지 (www.kaeri.re.kr) 또는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한 ‘원자력 청정수소 비즈니스 포럼’이 5월 27일 서울 노보텔 앰베서더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정재훈)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양정숙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을 비롯해 원자력 및 수소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120여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자력 청정수소의 역할과 비전,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 한수원의 기술개발 추진계획, 청정수소 경제성 및 상용화를 위한 과제, 법·제도적 해결방안 등이 논의됐다.

5월 25일 한국원자력연구원(박원석 원장)은 방글라데시 원자력위원회(Bangladesh Atomic Energy Commission, BAEC)와 원자력 연구개발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원자력 전반 분야에서 인력 및 기술정보 등을 교류함으로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위해 방글라데시에 방문한 박원석 원장은 원자력연이 지난해 3월 수주한 방글라데시 연구용 원자로(Bangladesh Training Research Reactor, BTRR) 개조사업 현장에도 방문해 진행현황을 점검했다.

제143차 OECD/NEA 운영위원회가 지난 4월21일부터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었다. OECD/NEA는 OECD 산하 원자력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는 NEA 회원국 자격으로 운영위원회(연 2회)와 분과별 기술위원회(연 1~2회)에 참여한다. Magwood OECD/NEA 사무총장과 각 사무국 간부의 업무보고 등 총 20건의 의제를 논의하였다. 주 OECD대표부, 외교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소속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한국의 추후 참여 방향을 토대로 발언했다.

5월 26일 '연구를 넘어 산업으로'를 주제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등 연구계와 방사선기술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방사선기술 연구 진흥 및 기술사업화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임인철 한국방사선산업학회장은 "방사선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방사선 활용분야에서 일하는 모든 구성원의 유기적인 협력과 시장개척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 방사선 산업을 준비하는 다양한 노력들이 관심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체한 원자력시설 혹은 원자력 사고가 일어났던 곳에서는 땅도 방사능으로 오염될 수 있다. 보다 경제적인 방사성 오염 토양 정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진이 자성나노입자를 이용해 친환경적이고 경제성 높은 정화 기술을 개발, 5월 23일 상용화를 위해 아름다운환경건설(주)에 기술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