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와 관련된 대표적인 기관을 꼽으라면 원주에 위치해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있다. 법의학, 법심리학, 유전자 분석, 문서감정, 마약분석, 독성분석, 화학분석, 화재분석, 교통사고 원인조사, 안전사고조사, 총기사고, 음성분석, 영상분석 등 다양한 과학수사 연구를 총망라하고 있다.
대검찰청에도 과학수사 기능이 있다. 디지털 포렌식을 비롯해 유전자 분석, 법심리학, 문서 감정, 마약분석, 독성분석, 화재분석 등 다양한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에서도 법의학과 유전자 분석, 법심리학, 약독물, 문서감정이 이뤄진다. 경찰청 과학수사센터도 있다. 검시조사와 프로파일링, 지문 감정, 범죄 현장 출동, 증거물 채취, 범죄 현장 조사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외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을 포함한 다수의 과학 연구기관들이 과학수사에 관한 연구 업무를 추진 중이다.
그런 가운데 국내에서 형사사건의 경우 국가기관인 국과수·검찰청·경찰청 과학수사 등에서 감정을 실시하고 있으나, 민사사건과 관련된 사립 탐정수사는 아직 허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현재 ‘사설탐정제’ 입법이 추진 중이며, 사립탐정 허용 시 약 1만 5,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약 1.3조 원 규모 매출이 발생하는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속편 ‘나일 강의 죽음’도 볼만하다. 이 영화는 주인공 에르큘 포와로에 대한 상세한 서사를 보여준다. 포와로가 어떻게 세계적인 명탐정이 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추리소설 전문 독립서점 ‘미스터리 유니온’이라는 책방에도 들려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