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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KAERI 우수 연구성과

실시간 능동형 해양 방사능 감시 시스템 기술 이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자들의 연구 수행을 독려하기 위해 매월 우수성과를 선정해 공유하고 있다. 2022년 2월 KAERI 우수성과의 주인공은 실시간 능동형 해양 방사능 감시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여 기술이전에 성공한 원자력환경방재부 장미 책임연구원, 김창종 선임연구원이다.
연구원 정문에 위치한 실시간 지표수 방사능 감시 시스템 (왼쪽부터) 원자력환경방재부 장미 책임연구원, 김창종 선임연구원

우수성과 선정 내용 요약
· 배경 검증된 환경 방사선/능 감시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논쟁거리가 되었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응하기 위함
· 성과 (주)뉴케어에 기술이전
(5천만 원, 경상기술료 10%)
· 기대효과 실시간 해양 방사능 검사 구축 및 운영으로 국민의 안전을 보호, 향후 해양 방사능 감시 분야에 유용하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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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KAERI
우수성과로 선정된 소감은?

김창종 선임연구원


연구원의 여러 우수한 성과 중에 선정되어 영광입니다. 원자력환경실에서 수행하고 있는 환경 방사선/능 감시역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도움 주신 부서원들과 지원해주신 부장, 단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장미 책임연구원


우수성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쁩니다. 원자력환경실에서는 방사선 환경감시 업무를 통해 현장에 필요하고 적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하고자 노력하는데, 그러한 노력의 결과가 인정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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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성과에 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김창종 선임연구원


연구원 정문에서 운영되고 있는 실시간 지표수 방사능 감시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를 해양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수행하였습니다, 충남도청과 협업을 통해 ‘실시간 능동형 해양 방사능 감시 시스템’을 충남도청 어업지도선박(180톤 급) 내에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주)뉴케어와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한 상태인데요. 향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등 주변국들의 이슈에 대응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장미 책임연구원


이 방식은 기존의 부표식 고정지점 측정 방식에 비해 시스템의 내구성이 우수하고 유지관리에 유리하며 선박의 기동 경로에 따라 능동적인 해양 방사능 감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측정 스펙트럼, 핵종 탐지 결과, 위치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는 원격 감시 체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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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 및
하고픈 말이 있다면?

김창종 선임연구원


제가 속해있는 원자력환경실은 해양 방사능뿐만 아니라 육상, 공중 등 모든 환경 분야의 방사능 감시와 관련한 실무 및 연구개발을 수행해왔으며, 그러한 노력 중 하나로 이번 성과를 선정해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환경 방사능 감시 분야의 전문 부서로써 국민의 안전, 안심 및 연구원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미 책임연구원


향후 제주도청과의 MOU 및 제주도청 선박에 시스템 구축이 계획되어 있으며, 그동안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 방사능 감시 분야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이를 계속해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구로 도전 앞둔 케냐, 원자력연서 배운다

케냐 원자력 전문인력 80인 대상 ‘원자력 인프라 개발 교육’ 실시

연구원이 케냐 인력을 대상으로 ‘원자력 인프라 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연구원은 ‘케냐 원자력발전 도입을 위한 원자력 인프라 개발 교육’을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의 원자력발전사업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원전 신흥국인 케냐의 원자력 기초역량 강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현재 케냐는 원전 건설에 앞서 연구용 원자로 도입을 준비하는 단계다.
케냐 원자력에너지청(NuPEA, Nuclear Power and Energy Agency)과의 공동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자리에는 케냐 원자력 전문인력 80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그간 원자력연구원이 운영한 국제협력 교육과정 중 최대 규모다.
강사진은 국내 및 케냐 원자력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케냐의 연구로 및 원전 도입 준비 현황을 설명하고, 한국의 원자력 도입 경험 및 기술을 공유했다.
특히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제시한 원자력 인프라 요소 19가지를 고려해 ▲원자력법과 규제 ▲원자력 안전과 방사선 방호 ▲비용과 경제성 평가 ▲부지 선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연구원은 지난 2017년 케냐 원자력전기위원회(KNEB)와 연구로 기술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케냐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술전수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는 케냐에서 현지 워크숍을 개최했고, 지난해에는 케냐의 연구로 설립 타당성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원자력 종사자 대상 열수력시험 교육 실시

열수력 실험 및 측정 기법 산·학·연 전수, 국가 원자력 안전 역량 강화

연구원이 국내 원자력 안전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원자력 열수력시험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연구원은 원자력 안전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원자력 열수력시험 기초교육’을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연구원 내 원자력교육센터에서 진행했다.
열수력시험이란, 고온·고압으로 가동되는 원자로가 안전하게 설계·운영되도록 열전달 현상 및 냉각재 거동 등을 실험·측정하는 분야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교육은 연구원 혁신계통안전연구부와 원자력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원자력발전소 설계 및 운전을 담당하는 현장 직원을 비롯해 열수력 시험 관련 산업체 종사자, 대학원생, 연구원 등 총 17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열수력 실험과 측정 기법, 원자로 개발을 위한 개별효과시험 및 종합효과시험 등 실무 이론을 익힌 후, 연구원이 자체 기술로 설계해 운영 중인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 아틀라스(ATLAS) 시설을 견학했다.
연구원 신진명 원자력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에서 원자력 열수력시험 분야에 대한 연구원의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상용 원전의 운영은 물론 안전한 미래 원자로 개발에도 유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