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지배구조,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이 세간의 화두다. 어느 조직이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하려면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의 가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단순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ESG의 최우선 가치는 무엇보다 ‘친환경’으로 꼽힌다.
ESG 친환경 가치의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대표적 영화들이 있다. 환경 파괴를 폭로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에린 브로코비치’, ‘다크 워터스’는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에린 브로코비치’ 사례는 명확한 환경 피해를 입증해 사건이 종결됐지만, ‘다크 워터스’의 듀폰 피해 사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산업 활동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과거에 있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미래에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환경오염 피해는 인류의 생존이 계속되는 한 중대하게 마주할 수밖에 없다.
환경재난 영화들을 들여다보면, 우리들의 일상에 소리 없이 찾아오는 환경 비극에 대한 경각심과 ESG 경영이 왜 필요한지 알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시민과 기업, 사회의 역할을 되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