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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KAERI 우수 연구성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그랜드챌린지 5차 대회 우승

연구원은 연구자들의 연구수행을 독려하기 위해 매월 우수 연구를 선정해 그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12월 우수 연구 성과의 주인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그랜드챌린지 5차 대회에서 우승한 인공지능응용전략실 유용균 실장 연구팀이다.
(왼쪽부터) 해체기술연구부 고태영 연구원, 인공지능응용전략실 임소영 인턴연구원, 인공지능응용전략실 유용균 실장, 핵연료안전연구부 전태현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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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KAERI
우수성과로 선정된 소감은?

유용균 실장


우수성과로 선정될 것으로 미처 생각지 못해 놀랐습니다. 공교롭게 대회와 당직일이 겹쳐 근무를 서면서 ‘밤샘 코딩’도 있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뿌듯합니다. 저희 인공지능응용전략실 뿐만 아니라 해체기술연구부, 핵연료안전연구부와 함께 노력해 얻은 성과라 더욱 뜻 깊습니다.

전태현 선임연구원


챌린지 대회 측에서 제시한 수학문제 예시를 처음 봤을 때는 ‘이게 가능할까?’ 의문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알고리즘이 결과를 풀어내는 과정을 마주하자, ‘와우!’ 싶었습니다.
2년 전, AI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어 앞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될듯합니다. 퇴근 후에도 팀원들과 화상회의하면서 토의했던 일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내년엔 이번 대회 상위 3팀만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데 벌써 기대됩니다! 어떤 어려운 수학문제 유형이 제시될지….

고태영 연구원


유용균 실장님 덕분에 좋은 기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7월에 입사해 아직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같이 연구를 수행한 분들이 이끌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까지 얻은 것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임소영 인턴연구원


입사 둘째 날, 그랜드챌린지 회의에 참석하면서 대회에 함께하게 됐습니다. 처음 담당하게 된 업무에서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고 우수성과로도 선정돼 매우 영광입니다. 함께 코드를 공유하고 그에 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8가지 중 한 문제 유형을 전담하며 코드를 짰는데, 머리가 아프긴 했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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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성과에 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유용균 실장


이번 ‘AI 그랜드챌린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대회로 국내 인공지능 경연대회 중 상금 기준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만큼 인공지능 기술력을 지닌 국내 최고 기업과 학교가 실력을 겨루는 자리입니다.
올해 새롭게 시작된 5차 대회의 주제는 서술형 수학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OpenAI에서 거대인공지능 모델인 GPT-3를 이용한 서술형 수학문제(Math Word Problem) 해결 기술이 소개되며, 해당 분야는 범용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기술 개발을 위한 도전적인 연구주제로 관심을 받는 추세입니다.
저희 팀은 문장해석을 위한 자연어 처리 모델과 Tree구조의 수식을 예측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5차 대회 1단계, 2단계 모두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올해와 내년 각각 2.3억 원, 4.75억 원의 상금을 연구비 형식으로 지원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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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 및
하고픈 말이 있다면?

유용균 실장


인공지능응용전략실은 타 부서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려는 계획이 있거나, 인공지능에 대해 공부하며 성장하고 싶은 분들께서 연락 주시면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원자력연 연구성과,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

방사성 오염 표면 및 폐액 내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염신기술 개발

해체기술연구부 양희만 박사 연구팀의 연구성과가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우리 연구원의 연구성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선정한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핵주기환경연구소 해체기술연구부 양희만 박사 연구팀의 ‘방사성 오염 표면 및 폐액 내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염신기술 개발’이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우수성과로 선정된 것이다. 이 기술은 물처럼 뿌리고 씻어 제염하는 코팅제 및 겹꽃모양 나노구조 세슘 흡착제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방사성 오염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이번에 100선으로 선정된 성과는 과기정통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 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 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되며,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포상 후보자로 적극 추천된다.

여섯 번째 연구소기업
‘인스젠㈜’ 출범

한국원자력연구원-인스젠㈜ 기술출자계약 체결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김재섭 인스젠㈜ 대표,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연구원이 기술을 출자한 여섯 번째 연구소기업이 탄생했다. 연구원은 인스젠㈜에 ‘바이오/식의약 소재를 활용한 항당뇨 및 항암 물질’을 기술출자해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기로 하고, 기술출자계약을 맺었다.
인스젠㈜은 아피메즈㈜의 천연물 건강기능식품 및 신약 개발 자회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원자력연구원 연구소기업으로 새로이 출범하게 됐다.
연구원은 지능형원자력안전연구소 환경·재해평가연구부 정일래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바나바·여주·작약 등을 혼합한 천연물 유래 항당뇨 기능식품 제조기술’과 ‘모링가 식물 유래 수용성 추출물을 이용한 경구투여용 항암 후보물질 제조기술’ 두 가지 기술을 출자했다. 두 기술 모두 동물실험을 통해 우수한 항당뇨·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원이 기술을, 아피메즈㈜가 현금을 출자했고 이외에도 한국과학기술지주㈜, 개인투자조합이 현금을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연구소기업은『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연구기관이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전국 5개 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현금을 투자한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연구성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자본금을 모아 출자한 공동기술지주회사이다.
연구원은 지난 2006년 국내 제1호 연구소기업 콜마비앤에이치㈜를 시작으로 ㈜서울프로폴리스, ㈜듀켐바이오연구소, ㈜아큐스캔, ㈜라비 등의 연구소기업을 잇달아 출범시킨 바 있다.

2021년도 감마선스펙트럼
분석 기술 교육 실시

원자력환경실과 원자력교육센터는 2021년도 감마선스펙트럼 분석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연구원 원자력환경실과 원자력교육센터는 지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감마선스펙트럼 분석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위드텍, ㈜선광티엔에스, ㈜한일원자력 등 환경 방사능 측정 관계자 8명이 참가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시료를 직접 채취하고 계측했으며, 측정된 감마선 자료를 분석하고 방사능 농도를 평가하며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인도네시아 환경 위험 예방
방사선 융합 폐수처리기술
역량강화 과정 실시

원자력교육센터는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과 그 산하기관인 원자력 폴리테크닉 대학 임직원 및 학생 131명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환경 위험 예방 방사선 융합 폐수처리 기술 역량 강화 과정을 실시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하·폐수 처리 관련 기본 사항을 교육받고 방사선 융합 폐수 처리 사례 분석 후 평가를 진행했으며, 방사선 융합 폐수처리 계획 수립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원포인트 레슨으로
중소기업 성장 지원

원자력연, 중소기업 애로기술상담회 개최

원포인트 레슨으로 중소기업 성장 지원
연구원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산하 기업공감 원스톱지원센터(SOS1379)와 함께 11월 9일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중소기업 애로기술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연구원의 분야별 전문가(기계·자동화, 재료·금속·화학, 환경·폐기물·제염해체, 계측·제어·센서·SW, 방사선응용, 기타 총 6개 기술분야)가 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원포인트 레슨 방식으로 해결해 주는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방사선 이용 친환경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제조기술
㈜더자연 이전

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 이용 친환경 가축분 퇴비 복합재 제조기술’을 ㈜더자연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 정액기술료 3,000만 원에 매출액 2.5%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제조 기술은 고가의 화학첨가제를 사용하는 기존의 제조기술과 달리 방사선을 조사해 원료들을 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에 가축분 퇴비 분말을 혼합하고 결합하기 때문에 땅속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돼 환경친화적이며, 강도와 탄성도 기존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대비 30% 이상 향상됨을 실험으로 확인했다.
㈜더자연은 2019년 충남 당진낙농축협의 자회사인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이 출자해 설립한 친환경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제조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가축분 퇴비를 활용해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만들어 왔다. 작년 연구원 KAERI-Family*기업으로 선정됐다.

* ‌KAERI-Family 기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한국원자력연구원의 Family 기업으로 선정해 1사 1인 전담 기술 멘토를 지정하고, 보유기술·장비·시설·인프라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형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