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ERI 한가족

SMART개발단
SMART원자로기술개발부

SMART 표준 설계
변경 인가(노심 설계) 과제


(왼쪽부터) 송재승 책임연구원, 신세린 선임연구원, 정희정 책임연구원, 송성호 선임연구원, 심천보 선임연구원, 최성욱 선임연구원, 구본승 책임연구원, 권혁 책임연구원, 김성진 책임연구원, 황대현 책임연구원

최근 탄소중립과 글로벌 에너지 대란 문제가 맞물리며 원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원전 없이는 에너지 대란 문제 극복도, 탄소중립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일본과 유럽 일부 국가는 원전으로의 유턴을 선언했고 중국과 미국 등도 원전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며, 최근에는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30년 후 SMR은 전 세계적으로 400~1,000기가 건설되고, 이에 따른 시장 규모는 4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여 년 전부터 소형 모듈 원전 및 핵심 요소 기술 개발을 일찍이 시작했다. 연구원은 소규모 전력 생산 및 해수 담수화를 목적으로 1997년부터 일체형 원자로를 개발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여 2012년 7월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 인가를 받은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가 바로 그 결과물이다.
이후 후쿠시마 원전사고(2011년 3월 발생) 후속 조치를 반영하기 위한 추가 연구개발을 수행하여 완전 피동 안전 계통을 개발·접목하였고, 현재는 내년 상반기 표준 설계 변경 인가 획득을 목표로 SMART 표준 설계 변경 인가를 추진 중이다.
이번 호에서는 SMART 개발의 산실이자 그 현장과 함께해 온 ‘SMART 표준 설계 변경 인가(노심 설계)’ 과제의 과제원을 만나본다.
사진

송재승

책임연구원
원자력공학을 전공했으며 1985년 연구원에 입소하여 한빛 3·4호기, 한국형 원자로 한울 3·4호기를 비롯해 APR1400 원자로 개발, SMART의 노심 설계를 수행했다.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 자립의 태동기부터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현재까지 연구에 매진한 노심 설계 기술 발전 역사의 산증인이다.

황대현

책임연구원
원자력공학을 전공했고 연구원 입소 이후 현재까지 30여 년 동안 경수로 노심 열수력 설계 해석 분야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퇴직 전에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연구 결과를 남기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으며, 점심시간에 연구원 울타리를 산책하는 것을 즐긴다.

구본승

책임연구원
원자력공학을 전공한 노심 보호 감시 계통 분야 전문가이다. 2015년부터 노심 설계 분야 과제책임자로서 다양한 과제와 여러 분야의 연구원들 사이에서 조화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느지막이 얻은 막둥이 딸이 아빠의 피로회복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권혁

책임연구원
원자력공학을 전공했으며 부수로 해석 및 노심 열수력 설계를 담당하고 있다.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여 노심 열수력 모델 및 전산 해석 코드 성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일과 가정의 양립에도 최선을 다한다.

김성진

책임연구원
원자핵공학 열수력을 전공했다. 2011년 연구원 입소 이후 현재까지 노심 열수력 분야에서 CHF 상관식 평가 및 응용, 부수로 코드 모델 개발 및 응용, 다물리 연계 해석 체계 구축, 시뮬레이터 개발, CFD 코드 해석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정희정

책임연구원
원자력공학을 전공했으며 2013년도부터 SMART 노심 핵 설계를 담당하고 있다. 요즘엔 인생 최초로 운동이 관심사가 되어 골프, PT, 필라테스를 모두하며 주 6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심천보

선임연구원
원자핵공학을 전공했고 노심 핵 설계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5살이 된 아이가 너무너무 귀엽다고. 육아 스트레스보다 아이의 귀여움이 더 커진, 이른바 손익분기점을 넘어 요새 툭하면 딸이 보고 싶다며 일찍 퇴근하려 한다.

이주형

선임연구원
원자력공학을 전공했다. 2016년 연구원 입소 후 노심 열수력 설계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CHF와 유동 불안정 전문가이다. 늘 긍정적이고 항상 웃는 얼굴이 최대 장점이다. 축구를 좋아하여 매년 원장배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현재는 육아휴직 중으로 둘째 아이를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성호

선임연구원
원자력 및 양자공학을 전공했으며 2016년부터 지금까지 SMART의 차폐 설계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결혼에 골인하여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일과 삶의 적절한 조화를 위해 고민 중이다.

최성욱

선임연구원
원자력공학을 전공했다. 2016년 입소하여 SMART의 노심 차폐 설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팀 내에서 유일한 싱글이며 만족스러운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모든 스포츠를 좋아하고 해외여행, 경제, 공연, 미술 전시에 관심이 많다.

신세린

선임연구원
원자력공학을 전공하였으며, 연구원 입소 후 SMART 등 소형원자로의 노심 보호 계통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팀에 가장 늦게 들어온 막내로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선배들을 본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평소 연구원 산책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