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공감 사랑나눔

원자력 시설 안전을 위한
주변 주민 협의회 개최
연구원은 9월 30일 2021년도 제3차 원자력 시설 안전을 위한 주변 주민 협의회(이하 ‘주민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2007년 협약 체결 이후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주민 협의회는 연구원 인근 지역인 관평동과 구즉동은 대표하는 주민 대표 20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구원의 안전 확립과 지역 주민의 신뢰 확보를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3차 주민 협의회에서는 하나로 재가동 현황 및 계획과 2020년 환경방사선조사 결과가 보고 안건으로 상정되었다.
연구원은 지난 7월 가동이 중단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의 정지 원인 및 후속 조치 내용과 재발 방지 대책, 규제기관의 점검 이후 재가동 준비 과정에서 가동되지 못한 원인과 추가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위원들에게 상세히 설명하였다.
이어서 환경 방사선 측정 조사 결과 보고와 함께 연구원이 운영하는 환경 감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소개와 측정된 결과의 의미를 주민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측정 결과는 연구원 공식 홈페이지와 연구원 안전소식지 ‘원자력 안전과 소통’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안내하였다.
주민 협의회 위원장 임기 만료에 따른 차기 위원장 및 사무국장 변경 안건과 관련하여 구즉동 주민자치위원장인 김석군 위원이 차기 위원장으로, 구즉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인 김홍삼 위원이 차기 사무국장으로 결정되었다.
연구원 박원석 원장은 지난 2년 여간 주민 협의회 위원장으로 지역 주민과 연구원의 소통·화합을 위해 헌신한 유태영 위원장에게 임직원을 대표하여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협조와 지지를 부탁하였다.
과학기술 꿈나무 육성하기 위한
전국 중고생 대상
'제7회 원자력 창의력 대회'
본선 개최 및 수상자 선정
- 중등부 장관상 나성중학교 ‘티끌’팀 -
- 고등부 장관상 대전과학고등학교 ‘Yo! Innovation!’팀-
제7회 원자력 창의력 대회 온라인 본선 발표 모습

연구원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후원하는 ‘제7회 원자력 창의력 대회’ 본선이 지난 9월 11일 진행되었고, 17일 그 결과가 발표되었다.
원자력 창의력 대회는 원자력 이슈에 대해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창의·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과학과 원자력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앞서 7월 5일부터 8월 20일까지 문제 해결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예선을 거쳐 중등부 6팀, 고등부 5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당초 계획과 달리 5분 이내의 발표 영상과 자료를 제출하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 진행되었다. 장학사, 교육연구사,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융합성·과학성 등의 기준에 따라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나성중학교 ‘티끌’팀(이승우·박서준·남태근 학생)과 대전과학고등학교 ‘Yo! Innovation!’팀(문지우·황대우·여인호 학생)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 금·은·동·장려상 등 총 9점의 한국원자력연구원장상과 부상이 수여됐다.
본선 과제 ‘당신이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라면 무엇을 연구하고 싶나요?’에 대해 중등부 장관상 수상자인 ‘티끌’팀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핵폐기물의 처리방안’을 비롯해 ‘원자력 활용 자가발전 우주선, 우주 방사선 탐지 장치 등 우주 시대를 향한 원자력 연구개발’을 제안했다. 고등부 ‘Yo! Innovation!’팀은 ‘원자력 에너지의 안전성 확보, 소형원자로 탑재 우주선 개발, 정책 연구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원자력 기술의 미래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