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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KAERI 우수 연구성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자들의 연구수행을 독려하기 위해 매월 우수 연구를 선정해 그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8월 우수 연구 성과의 주인공은 국내 최초로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내환경 광섬유 센서 어레이를 제작하고 데이터 가시화 프로그램을 개발한 스마트기기진단연구부 김종열 선임연구원과 김영웅 선임연구원이다.
8월 우수 연구 성과의 주인공 (왼쪽부터) 김종열 선임연구원과 김영웅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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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KAERI 우수성과로 선정된 소감은?

김종열 선임연구원


연구원에 훌륭한 선후배님들과 우수한 연구 성과가 많은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더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과제에 함께 참여하고 계신 모든 분들의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고 개발 중인 센서가 실제 원전에 적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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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신다면?

김종열 선임연구원


기존 일반 환경용 광섬유 센서는 원전과 같은 극한환경에서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해 열과 방사선을 이겨내는 내환경 광섬유 배열형 센서 및 공정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현재는 센서 시작품을 축소형 원전 배관 모델에 적용하여 시험평가 중이며, 가동원전의 누설탐지 및 감시·진단에 활용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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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관련 계획이나 연구원 직원들께 하고픈 말이 있다면?

김종열 선임연구원


하나의 센서가 개발되기 위해서는 소재, 부품, 장치·시스템 전 분야에 걸친 기술개발이 필요합니다. 광섬유 센서도 이런 요소 기술들이 합쳐져야 하나의 센서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광섬유 센서가 가동원전 및 초소형원전(SMR) 등에 활용되고 4차 산업 혁명기술과 연계하여 KAERI 고유의 선진(Advanced) 융복합 센싱시스템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도 원자로심 설계 이론과
실습 교육과정 개최

2021년도 원자로심 설계: 이론과 실습교육 수강생들

연구원은 원자로 설계 관련 중소업체 전문 인력의 업무능력 향상과 원자력 산업 예비인력의 능력 배양을 위해 '원자로심 설계: 이론과 실습교육'을 지난 7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원자로심 설계에 대한 이론 강의 및 실습을 통한 실제 설계기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원자력교육센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교육생들의 교육 참석 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기반으로 비말방지 가림막 설치, 발열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양대, UNIST 등 원자로심 설계 관련 종사자 및 예비인력 23명이 참가해 원자로심 설계 기술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았다.

원자력연, 사업화 유망 기술
온라인 설명회 개최

지난해 열린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설명회 현장

원자력연구원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공동으로 '제 6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 설명회'를 지난 8월 25일, 26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2016년부터 매해 개최돼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원이 보유한 연구성과 중 사업화 가능성이 큰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상담까지 제공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http://www.ip1st.biz/2021kaeri)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기업을 감안해 현장 설명회도 병행했다.
설명회에서 원자력연구원은 ▲기계·장비 ▲화학·바이오 ▲건축·소프트웨어 ▲소재·부품 분야를 중심으로 2,000여 건의 보유 특허 중 우수 기술 46개를 선정해 기술 상담을 진행했다. 대표적인 출품기술로 '인공신경망 활용 위상최적설계 시스템'이 있다. 기존의 설계 자료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패턴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설계를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원자력, 항공우주, 반도체, 정밀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3D프린팅 구조설계에 이용 가능하며 설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원자력연구원은 기술보증기금과 2015년에 '보유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이전을 위한 중개 활동뿐만 아니라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지원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지원 상담까지 동시에 진행했다.
연구원 박원석 원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발전 분야 외에도 바이오, 소부장, SW·AI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연구원의 우수 기술로 중소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