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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KAERI 우수 연구성과

연구원은 연구자들의 연구수행을 독려하기 위해 매월 우수 연구를 선정해 그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5월 우수성과의 주인공은 2명으로, 하나로 정상운전 100주기를 성공한 신진원 하나로운영부장과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박승환 연구실안전팀장이다.
신진원 하나로운영부장
박승환 연구실안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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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KAERI 우수성과로 선정된 소감은?

신진원 부장


하나로를 안전하게 운영하며 중성자 활용 연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당연한 역할인데, 우수성과로 선정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하나로를 위해 묵묵히 맡은 임무를 다하는 부원 및 안전종합실, 그 외 관련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박승환 팀장


안전 영역에서의 성과는 어느 한 부서나 개인만이 잘한다고 이룩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연구원 전체가 힘을 모은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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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성과에 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신진원 부장


2018년 7월에 하나로가 정지봉 공기압조절기 이상으로 정지한 이후 동년 12월과 이듬해 12월 시험운전에서도 두 차례 자동정지해 원인 조사와 해결, 가동 승인 과정을 반복했다. 안전계통이 아닌 실험설비 이상으로 발생한 정지였기에 바로 조치했으나 재가동 승인받는 과정이 매우 힘들고 어려웠다. 작년 5월 재가동 승인 후 같은 해 10월에 시험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그리고 올해 5월에 정상가동을 시작해 100주기 운전을 무사히 마쳤다. 이로써 다양한 중성자빔 실험 장치를 활용할 수 있었고, 중단됐던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전력용 반도체 소재 생산, 재료조사시험 등이 모두 재개되었다.

박승환 팀장


매년 대한민국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안전역량, 안전수준, 안전가치에 대해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공공기관 안전등급제’가 실시된다. 2021년 심사에서 우리 기관은 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 중 유일하게 Cap4(우수)1) 등급을 획득했다. 그동안 우리 기관이 안전에 취약하다는 대외적인 인식이 있었다면, 이번 결과가 큰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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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 및 하고픈 말이 있다면?

신진원 부장


가장 큰 목표는 이용자들이 중성자를 활용한 연구와 실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철저한 정주기 점검과 노화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 하나로가 안정적으로 운전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박승환 팀장


지금부터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Cap4 등급을 유지하면서 최종적으로 Cap5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남은 과제이다. 단기간에는 힘들겠지만,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에서 최초로 Cap5(매우우수) 등급이 나온다면 우리 연구원이길 바란다.
1) Safety Cap 종류 및 수준 : Cap5(자가발전 단계-매우우수), Cap4(성숙 단계-우수), Cap3(작동 단계-보통), Cap2(기초 단계-미흡), Cap1(무대응 단계-취약)

원자력연, 창업부터 투자·성장까지 기업 맞춤형 지원한다

원자력연 창업기업 (주)아이피트 27억 원 규모 중소벤처기업부 사업 수주

‘보온재 비해체식 배관손상 평가기술’로 보온재를 해체하지 않고 배관 속을 검사한다.

연구원은 연구원창업사인 (주)아이피트(대표 박덕근)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을 통해 27억 원 규모의 사업에 성공했다.
(주)아이피트는 연구원이 개발한 ‘보온재 비해체식 배관손상 평가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되었다. 해당 기술은 펄스와 전류를 이용해 배관을 둘러싼 보온재를 해체하지 않고도 10cm 두께의 배관을 속까지 사진 찍듯 검사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배관 내부 결함을 영상화하는 장치도 제작하여 중국 수출을 앞두고 있다.
개발 사업을 완료하면 배관검사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각종 산업설비에 대한 비파괴검사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2023년부터 4년간 약 6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돼 연구원창업 성공사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아이피트의 단기간 성장에는 연구원의 다양한 지원이 뒷받침됐다. 현재까지 연구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있으며, ‘KAERI Family기업’으로 선정돼 연구원의 각종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했다. 뿐만 아니라 연구원의 투자 멘토링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지주(주)로부터 초기창업자금 3억 원을 유치할 수 있었다.

원자력연, 원자력 종사자 대상 사용후핵연료 저장․ 처분 교육 실시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기술 산업체 전수, 사용후핵연료 관리 역량 기반 강화

한국원자력연구원 지하처분연구시설(KURT)

연구원은 원자력 산업 종사자들의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 전문성 향상을 위한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교육’을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연구원 내 원자력교육센터에서 진행했다.
연구원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와 원자력교육센터 공동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교육에는 실제 원자력발전소 사용후핵연료를 담당하는 현장 직원을 비롯해 사용후핵연료 관련 산업체 종사자 등 40명이 참가했다. 사용후핵연료 장기저장,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부지 선정과 부지특성화, 안전성평가 그리고 관련 법령 등 실무 이론을 익히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에 관한 지하연구시설(KURT)을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