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V 초고속 전자회절
원자와 분자의 운동을 시공간상에서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은 물질, 더 나아가 자연을 이해하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본 연구실은 고체 및 기체 시료를 사용하여 물질을 구성하는 분자 구조의 움직임을 피코초 (ps=10-12sec)이내의 시간 영역에서 원자단위로 (0.1 nm) 측정할 수 있는 초고속 전자회절 시설을 (MeV-UED) 구축하고 운영 중에 있다.
전자기파 스펙트럼상의 자외선부터 테라헤르츠파 영역에 이르는 다양한 펌핑 광원에 의해 촉발되는 원자·분자의 운동을 극초단 전자빔의 회절 패턴을 측정하여 분석할 수 있다.
KAERI의 MEV-UED가 보유한 시간분해능은 4세대 방사광을 포함하여 분자구조 동역학 측정을 위한 전 세계의 시설 중에서 가장 정밀한 수준이다.
본 시설은 국내외 연구자에게 이용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2차원 물질, 강상관계 물질, 광전 물질 등 다양한 시료에서의 초고속 구조동역학을 관찰하여 새로운 물리현상들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을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