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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손길에 응원을” 지역 돌봄인력에 응원키트 「옐로박스」 전달

연구원,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Box 캠페인
「그린박스」, 「핑크박스」, 「옐로박스」 기부활동 펼쳐

연구원은 취약계층 돌봄인력 응원키트 「옐로박스」를 유성구청에 전달했다.

연구원은 12월 23일, 연말을 맞아 지역 돌봄인력 응원키트 「옐로박스」를 전달했다. 「옐로박스」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연구원이 기획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지난 2021년부터 의류나눔 「그린박스」와 여성용품 종합키트 「핑크박스」, 취약계층 지원인력 응원키트 「옐로박스」를 기획해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로 2회차인 「옐로박스」 캠페인은 유성구청 소속 아동, 장애인, 노인복지시설 93곳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준비했다. 연구원은 더 많은 지역 내 돌봄 인력을 지원하고자 전년대비 응원키트 수량을 50 % 늘려 총 1,500상자를 전달했다.
파동이의 출장 Vlog ‘옐로박스’편
파동이의 출장 Vlog ‘옐로박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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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옐로박스」는 빠른 수분 보충을 돕는 음료와 비타민 보조식품, 핫팩, 수면양말 및 연구원 기술로 개발한 녹차비누 등 현장 돌봄 인력의 건강한 활동을 돕는 기능성 제품들로 구성됐다.
주한규 원장은 “이번 옐로박스에는 추운 겨울 일선 현장에서 따스한 손길을 전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며 “취임사에서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듯,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첨단방사선연구소 정읍시에 ‘나눔의 쌀’ 1,000 kg 전달

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12월 9일 지역사회 소외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사선육종연구실에서 생산한 ‘나눔의 쌀’ 1,000 kg을 정읍시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정읍시 장애인 재활시설, 저소득 독거어르신, 아동 생활시설 등 30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나눔의 쌀’은 방사선육종 기술로 개발한 품종을 재배 후 도정한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하고 있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 아름다운 하루’를 열고 도서, 책, 의류, 신발 등 총 426점의 기증품을 모아 그 수익금을 정읍시에 기부했다.
또한, 2011년부터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희망 전공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과학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활발한 교육기부와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에는 교육부에서 주관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윤석근 경영관리부장은 “연구소에서 마련한 쌀이 어렵게 겨울을 나는 이웃의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구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 과학 꿈나무 양성에 기여하는 등 아름다운 내일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첨단방사선연구소가 전달한 ‘나눔의 쌀’은 정읍시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실험을 진행해 보고 있다.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 선정

표창장
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방사선 이용기관의 자발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이번 표창은 5개의 세부지표에 의한 현장검검과 3개 세부지표에 의한 위원평가로 나누어 이뤄졌다.
방사선 안전문화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도와 안전관리 인력 및 조직 보유여부 등이 주요 평가지표로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노력과 관심, 파급효과가 우수한 5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에서 원자력안전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12월 KAERI 우수성과

수중 삼중수소 친환경 처리기술 산업체 기술이전

우수성과 선정 내용 요약
· 연구 결과 및 기대 효과
자연친화적 처리방식을 통한 공정 운영비용 감소, 처리 효율 증대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삼중수소 오염 확산 억제 및 원전폐수 처리에 활용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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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KAERI
우수성과로 선정된 소감은?

권장순 책임연구원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일선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모든 과제원들의 연구 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매우 큰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이번 기술개발에 앞장서 주신 이승엽 박사님께 무엇보다도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승엽 책임연구원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실험적으로 구현하는 동안 함께 해준 동료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의 연구결과를 산업체 기술이전의 성과로 마무리하는데 애써주신 성과확산부 기술사업화팀 관계자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본 기술의 산업체 이전과 앞으로 계속될 상용화 기술지도까지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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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성과에 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권장순 책임연구원


자연계 바이오(미세조류) 광분해를 이용해 수중 삼중수소를 효과적으로 분리, 포집 및 제거할 수 있는 기술 및 공정을 개발한 것입니다. 특히 바이오 광분해 원리로 물 분자를 구성하는 산소가 지속적으로 분리/배출되면서, 삼중수소 오염수의 부피가 감소하는 현상을 실험적으로 구현했습니다. 친환경 방사성물질 처리기술은 지난 12월 5일 산업체로 기술 이전되어 상용화가 추진됩니다. 자연친화적 처리방식으로 방사선 물질을 처리해 운영비용 감소 및 처리효율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삼중수소 오염 확산 억제와 원전폐수 처리에 활용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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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 및
하고픈 말이 있다면?

권장순 책임연구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경우 현재 약 130만 톤(삼중수소 농도: 평균 58만Bq/L)이 저장 중이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들은 해당 삼중수소 오염수 해양 방출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본 기술이 현장에서 쉽게 적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과 공정을 구체화하고, 원자력 이용시설 운영 중 발생한 삼중수소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에 기여하길 바랍니다.

김건영 사용후핵연료 처분성능실증연구부장


삼중수소 처리기술 외에도, 다양한 방사성물질의 거동 예측과 지연, 고정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앞으로도 개발된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포함하여 방사선 재해가 없는 최상의 원자력 안전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