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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KAERI 우수성과

수출형 원전 피동보조급수계통 시험설비 준공 및 성능검증 시험 완료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기기팹센터의 반도체공정실	(왼쪽부터) ‌방사선이용·운영부 강창구 책임연구원, 김수진 선임연구원, 김영수 책임연구원, 박정민 선임연구원, 김한수 책임연구원

우수성과 선정 내용 요약
· 배경 APR1000 원전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사업 인허가 대비 사전현안 검증
· 주요 내용 피동보조급수계통(PAFS)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APR1000 원전의 특성을 반영한 대형 시험설비 ‘LAPLACE’와 전용시험동인 ‘혁신안전계통실험동’을 구축함
단일 튜브 개별효과실험, 열수력 종합효과실험 등을 통해 집합체 규모 PAFS에 대한 종합적인 실험 자료를 독자적으로 구축하여 APR+ 원전의 국내 표준설계 인허가 획득에 기여함
· 기대 효과 체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한 기반 시설로 활용
APR1000과 더불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등 새로운 원자로 개발 시 높은 신뢰성과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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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KAERI
우수성과로 선정된 소감은?

문상기 책임연구원


이번 연구가 우수성과로 선정되어 기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혁신계통안전연구부 과제원들이 수출형 원전의 피동보조급수계통 성능검증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해 이루어낸 결과라 생각한다. 과제원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

김석 책임연구원


시험설비를 준공하기까지 지난 5년간 많은 노력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지원으로 APR1000 원전 사업 인허가를 위한 사전현안 검증 연구성과도 도출했다. 수출형 원전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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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성과에 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김석 책임연구원


원전 수출 경쟁력을 높일 대형 시험설비 ‘LAPLACE(라플라스, Large Scale PAFS Loop for Assessment of Condensation Effectiveness)’와 전용 시험동 ‘혁신안전계통실험동’을 구축했다. LAPLACE는 피동보조급수계통(PAFS)의 성능과 안전성을 시험하는 설비이며, 수출 주력 원전인 APR1000에 최초 적용된다. 여기서 피동보조급수계통은 중력 등 자연적인 힘으로 움직여 원자력발전소 내 새로운 안전설비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공급 없이도 72시간 이상 원자로를 안전하게 냉각할 수 있다.

최용석 책임연구원


LAPLACE는 40m 크기로 10MW급 열출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단일계통 실증설비다. 이를 활용해 정상운전 및 기동운전 조건에 대한 피동보조급수계통의 성능평가 데이터 8종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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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 및
하고픈 말이 있다면?

문상기 책임연구원


체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신규 원전을 수주하려면 APR1000의 안전성 입증이 매우 중요하다. APR1000에 도입되는 PAFS 검증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한수원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PAFS는 국내 신규원전과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원자로 모델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피동안전계통의 안전성 실증연구를 수행하겠다.

강경호 부장


연구원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원전 수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신형 원자로 개발에 필요한 고유 핵심기술도 확보했다고 본다. 이번처럼 실제 원전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겠다.

메타버스 첨단방사선연구소 ‘아티월드’에서 만나요

첨단방사선연구소 ‘아티월드’ 모습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가 MZ세대의 주요 활동지로 떠오른 가운데, 연구원도 전 세계 400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 내 ‘아티월드(ARTI World)’를 구축했다. 아티월드는 첨단방사선연구소의 영문 약칭으로 실제 첨단방사선연구소 주요 시설 5곳의 외관을 그대로 구현했다. 연구원은 아티월드를 통해 방사선 기술특강, 청소년 대상 진로설계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연구원 홈페이지(www.kaeri.re.kr) 또는 사진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연구원-KRISO ‘선박·해양플랜트 적용을 위한 SMR 개발 및 공동연구’ 협약 체결

(왼쪽에서 네 번째, 다섯 번째) KRISO 김부기 소장, 연구원 백종혁 미래전략본부장

연구원은 4월 28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선박·해양플랜트 적용을 위한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개발 및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규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선박의 개발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SMR을 선박·해양플랜트에 적용할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양 기관이 앞으로 함께 개발에 나설 용융염원자로(MSR, Molten Salt Reactor)는 액체 핵연료를 사용해 뛰어난 안전성과 경제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우수동물실험시설’ 지정

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RI-Biomics 동물실험시설

5월 3일, 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RI-Biomics 동물실험시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Korea Excellent Laboratory Animal Facility)로 지정됐다. 수의사를 포함한 전담인력과 온도, 습도, 환기 등 사육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시설, 시설운영관리를 위한 표준작업서를 갖추고 운영하는 우수한 동물실험시설에 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한다. 연구원 동물실험시설은 동물실험 윤리인 3R(Replace·Reduce·Refine, 동물실험 대체·감소·개선)을 바탕으로 실험동물이 윤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고 사양 사육장비를 구축했다. 또한 최신 영상 연구장비를 갖추고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및 물리·화학적 분석, 감염병 대응 신약 연구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시험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 2년 연속 안전관리 최고등급 획득

비상훈련 중 재난종합상황실 현장

연구원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1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안전관리 2등급(양호)을 획득했다. 2등급은 개인의 안전관리 참여가 활발하고 안전 활동이 대체로 잘 이뤄져 종합 안전관리 능력이 ‘양호한 수준’임을 나타낸다. 1등급은 ‘이상적인 수준’의 안전능력을 의미하며, 아직까지 해당 기준에 도달한 기관은 없다. 올해 심사 대상인 99개 공공기관 중 11개 기관만 획득한 최고 등급이 2등급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포함된 41개 ‘기타공공기관’ 유형에서는 올해 3개 기관만이 2등급을 받았으며, 2020년도에 이어 안전관리 2등급을 연속 유지·달성한 것은 원자력연구원이 유일하다. 연구원은 원자력안전법 등을 준수해야 하는 특수성에 맞게, 연구시설별로 적합한 안전관리를 엄격하게 운영한다고 평가받았다. 또한 전년도 심사 당시 개선사항에 대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100% 조치 완료함으로써 연구원의 지속적인 안전능력 향상 노력을 입증했다.

연구원-대전경찰청, 드론테러 공동대응 MOU 체결

드론테러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연구원 박원석 원장, 대전경찰청 윤소식 청장

5월 4일, 연구원은 대전경찰청과 드론테러 공동대응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드론테러 위협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비상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연구원은 대전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 대상 드론비행 금지구역 홍보. 주요시설 대상 합동훈련 등 선제적 예방·안전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