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시설 해체 후 오염된 부지를 원래의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되돌리는 것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중요하다. 원자력시설 해체부지 환경복원 기술 개발 연구팀은 원자력시설 해체 후 부지를 복원하기 위한 토양 및 지하수 정화 기술, 원전 사고 대비 주거지 복원 기술 등 연구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최근 ‘방사성 오염 토양 중 세슘만 제거하는 자성 분리기술’, ‘지하수 내 방사성 세슘과 스트론튬만 선택하여 제거하는 흡착제’, 방사성 오염 건축물을 ‘물처럼 뿌리고 씻어 제염하는 신기술’ 등 핵심기술을 개발해 관련 분야 기술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삼중수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분해 및 다양한 신소재와 다공성 양자체(Quantum Sieving)를 이용한 수소 동위원소 분리 기술도 연구 중이다. 이번 호에서는 원자력시설 해체 후 부지를 복원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원자력시설 해체부지 환경복원 기술 개발 연구팀을 만난다.
원자력시설 해체부지 환경복원 기술 개발 연구팀
윤인호
과제책임자 책임연구원
환경공학을 전공하였으며, 환경복원 기술뿐만 아니라 원자력시설 부지의 효율적인 오염평가 및 복원 전략 수립에 대한 기술을 연구한다. 토양, 지하수, 핵종결합, X선 흡수분광, 오염확산, 부지관리, 표면제염 등 폭넓은 연구 분야를 가지고 있으며 리더로서 환경복원 연구실의 대내외 업무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편한 분위기를 조성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수평적이고 가족 같은 연구실 분위기를 갖도록 매진한다. 주말에는 아내와 아들 셋을 데리고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한다.
양희만
선임연구원
화학공학과를 전공하였고, 원전 부지 내 방사성 오염 지하수를 효과적으로 정화하기 위한 핵종 흡착 신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연구뿐만 아니라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올해 3월에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신규 전임교원으로 임용돼 원자력 환경 분야의 후배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팀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두 자녀에게는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기 위해 오늘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일국
선임연구원
건설환경공학을 전공하였고, 원자력시설 내 발생 가능한 방사성 오염토양 정화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아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관련 연구로 학위를 받았는데 원자력도 청정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환경복원 팀에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요즘은 태어난 지 두 돌이 조금 지난 귀염둥이 아들과 매일 산책을 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고 있다.
박찬우
선임연구원
화학공학을 전공하였고, 지하수 복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삼중수소를 제거하는 연구와 수중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미세로봇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환경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서 최근 심각한 문제인 폐플라스틱에도 관심이 크다. 또한 자동차보다는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산에 올라가 자연을 벗 삼아 지내고 있다.
신영호
선임연구원
환경공학과 원자력공학을 전공한 원자력환경공학 전문가로서 연구원 입원 후 해체 부지 지하수 내 스트론튬과 삼중수소를 제거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팀에 가장 늦게 합류 한 막내로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동료들을 본받아 항상 성실한 자세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노창현
책임연구원
화학생물공학을 전공하였고, 바이오·나노 소재 전문가로서 현재는 지하수내 핵종을 제거하기 위한 신소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사무실에 가장 먼저 출근하여 연구를 시작하고 환경복원뿐만 아니라 방사성 검출 소재, 제염부식 억제제 연구 등 다양한 연구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가치 있는 과학적 성과를 내고자 오늘도 열심히 연구 중이다.
김준현
학연학생
2018년부터 박사과정으로 함께 하고 있고 현재는 오염토양 정화에 관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 실험실을 지키고 있으며 매우 성실하게 연구에 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실험실의 청결과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다.
이연수
연구생
2020년부터 석사과정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오염수 내 세슘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흡착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합성 실험을 통해 유무기 하이브리드 기반 흡착소재의 제조 기술 원리를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소재 특성 및 흡착 성능 평가를 위한 분석기기의 활용 능력을 키우며 전문성을 갖춰나가고 있다.
김태은
학연학생
2020년부터 연구팀에 참여하고 있으며, 삼중수소 분리를 위한 2차원 소재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내구성·안전성이 향상된 수전해기술 연구에 매진하여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분들과 능동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T자형 인재를 꿈꾼다.
김혜님
연구생
올해 본 연구팀에 석사과정으로 새로 입학한 새내기로 오염토양 폐액 처리 연구를 주제로 열심히 학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직은 연구와 실험이 낯설지만 연구팀 박사님들과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며 앞으로 훌륭한 연구자로 성장하고자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공성주
인턴십 학생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 중인 학부 재학생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 박사님들과 다양한 연구경험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훌륭한 연구원이 되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앞날이 밝은 인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