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눔

부정은 잠시 잊고 긍정을 생각하다
저는 엄남미 작가입니다. 15권의 책을 펴내고 2년 안에 마라톤 풀코스 10회 완주, 철인 3종 경기 통영 올림픽 코스 완주, 울트라 마라톤 100km를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슴 벅찰 정도로 하루하루를 행복하고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40대 중반의 아들 둘을 키우는 아줌마가 이런 도전을 했을까요?
때는 2011년 11월 10일,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 안에서 5톤 쓰레기 재활용 트럭이 유치원에 가려는 막내아들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처음 당해보는 큰 재앙에 저는 두 눈으로 그 광경을 목격하면서도 먼저 감사한 점들을 떠올렸습니다. 평소 읽던 자기계발 관련 책에서 본 ‘어떤 일이 생겨도 감사하면 모든 게 다 좋게 될 것’이라는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찰나와도 같은 짧은 순간에 “엄마!”라고 외치는 아들의 큰 소리를 들었습니다. 주변에 있던 이웃들이 바로 119 구급차를 불러줘 응급실로 이송되는 순간에도 ‘좋은 일이 일어날 거야’라는 ‘긍정 확언’을 했습니다. 당시 ‘루이스 헤이’라는 미국의 긍정 확언 전문가의 책을 번역하면서 ‘감사의 힘’과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면 모든 게 더 좋은 쪽으로 바뀌는 것’을 체험했기에 이 사고에도 적용했습니다.
구급차 안에서 다리를 심하게 다쳐 피 흘리는 5살 아들을 보는 제 심장은 불안이나 걱정보다는 이 모든 상황이 더 좋은 일이 생기기 위한 감사한 일이라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은 절대 금지시켰습니다. 아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 모든 상황이 불안하고 두렵고 공포스럽기까지 했지만 아이가 살아있어서 감사하고, 병원이 가까이 있어서 감사하고 이웃이 전부 나와 도움을 주어 응급실로 바로 이송할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하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안전과 소통의 날 체험 꾸러미
마음으로 감사하니 신기하게도 부정적인 생각은 사라지고 이내 편안하고 차분하게 제가 해야 할 일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의료진들의 극진한 보살핌과 순발력 있는 의료 시스템이 놀랍도록 감사했습니다. 좋은 분들이 계속 도움을 주어 고마웠습니다. 필요한 처치를 마치고 중환자실로 옮겨진 아들에게 면회시간마다 들어가 책에서 본 긍정 메시지와 용서에 관한 치유의 말을 계속 읽어줬습니다. 아들은 기적같이 일주일 만에 회복되어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의사는 아이의 생명이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아이에게 계속 긍정과 용서, 감사의 말을 전한 것이 생명을 살려준 계기가 되었다고 믿습니다. 비록 하반신 마비 판정은 받았지만, 사고에 비하면 다른 큰 외상이 없었던 것도 기적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기적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하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직접 체험한 셈입니다.
아이는 비록 휠체어에 타고 학교도 가고 일상생활을 하지만, 비장애 아이들보다 더 강인하고 멋진 아들로 커나가고 있습니다. 상반신은 정상적으로 쓸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더 많은 것에 감사하다는 긍정 확언대로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한국 미라클모닝’ 네이버 카페 8가지 습관(확언, 시각화, 감사 메모하기, 꿈 시각화, 운동, 독서, 명상, 청소, 배움)을 지속하니 제 꿈이 모두 다 이루어졌습니다. 작가가 되었고 출판사 대표가 되어 사업을 잘하고 있으며, 주변에 좋은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때로는 불행이 감사 실천으로 행운이 됩니다. 원우 독자 여러분도 하루 3개 감사한 일들을 찾아 써 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기적이 생길 것입니다.
엄남미 작가
국내 1호 습관 변화 전문가, 한국형 미라클 모닝 열풍 창시자 유나이티드 항공사 근무, 고등학교 영어 교사, 작가 루이스 헤이 전문 번역가
저서 : 톡톡 튀는 아내의 비밀 톡talk, 삶을 변화시키는 감사 메모, 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