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중부 종합대학, IGNTU와 MOA 체결 -
- 공동연구 통한 방사선 기술 저변 확대 기대 -

화력발전을 대체할 에너지로 원자력을 선택한 원자력 강국 인도와 방사선 기술 분야에서 협력이 시작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인도 인디라간디내셔널트래발대학(Indra Gandhi National Tribal University)과 ‘방사선 기술 연구개발 상호협력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현지시각 11월 20일 인도 아마르칸탁에서 체결했다.

1IGNTU는 인도 중부에 위치한 국립 종합대학으로 2007년 설립 이후 과학분야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기초 및 응용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만성적 전력부족과 환경오염에 시달리는 인도 정부는 화력발전을 대체하기 위해 2030년까지 최소 25~30기의 원전을 건설하기로 했다.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함께 방사선 분야의 기술 및 산업 발전에도 주목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과 IGNTU는 이번 MOA를 통해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관련 △연구 및 교육 교류, △기술협력 및 국제 공동 연구 확대, △한·인도 방사선 산업 진출 등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IGNTU 전문 인력이 원자력연구원에서 생명공학, 환경, 공업 분야 방사선 융복합 기술에 대한 교육훈련을 받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원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이번 MOA로 한·인도 양국의 방사선 기술 발전을 상호 보완함으로써, 방사선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방사선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서 서명 후 악수하는 정병엽 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과 술뱌나탄(Mr. P. Sulvianathan, Regisrar) 트래발대학 총장 >

<양측 관계자 기념사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