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21.06.03
- 조회수
- 11,918
- 중성자 이용 연구개발 및 동위원소 생산을 통해 과학기술, 의료복지 기여 기대 -
□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오랜 기다림 끝에 정상 재가동하고 무사히 한 주기를 마쳤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하나로의 100주기※ 정상운전(30MW 출력운전)을 지난 5월 7일 시작해 6월 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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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로 운전 주기: 한 주기에 4주 가동하며, 주기 사이에 2~3주의 정비 기간을 갖는다. |
ㅇ 하나로는 원자력연구원이 설계‧건조한 열출력 30MW급 고성능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다.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중성자 이용 등에 다양하게 활용한다.
□ 하나로는 2018년 7월 운전 중 정지봉 공기압조절기 이상으로 정지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12월과 2019년 12월 시험운전에서도 두 차례 자동정지해 원인 조사와 해결, 가동 승인 과정을 반복하며 정상운전이 지연됐다.
ㅇ 연구원은 하나로의 정지원인으로 밝혀진 냉중성자원 실험시설(Cold Neutron Source facility, CNS)에 대한 점검 및 보수를 실시하고 재발방지대책 수행을 완료해 2020년 5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 2020년 8월에는 하나로 안전성 강화를 위해 설비를 개선(전기 배전반 및 지진 감시반 교체)하고, 그해 10월 시험운전을 완료해 원자로 계통과 냉중성자원 실험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 이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100주기 가동을 통해, 대전력용 반도체 소재(기존 잔여 계약분)와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I-131) 생산을 차질 없이 마쳤다.
ㅇ 하나로가 성공적으로 정상 가동하게 됨으로써, 하나로 내 설치된 다양한 중성자빔 실험장치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중단되었던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을 비롯해 각종 연구, 시험도 모두 재개한다.
ㅇ 하나로의 다음 101주기 가동 일정은 6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다. 연구원은 가동 주기 사이 정지 기간 동안 설비를 점검하고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과 재료 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장치를 원자로에 장전한다.
□ 연구원은 이번 재가동을 계기로 중성자 산란, 영상, 방사화 분석, 재료 조사시험 등 하나로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를 다시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로를 이용해 생산해오던 의료용․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의 공급 차질로 인해 재가동을 손꼽아 기다리던 산업계․의료계의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