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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롱나무 세계 꽃시장 두드린다

방사선육종기술로 새로 태어난 배롱나무 ‘루비비비드’

연구원은 배롱나무 품종 ‘루비비비드’, ‘루비인텐스’, ‘로시스위티’, ‘로시러블리’, ‘체리다즐링’을 개발하고 품종보호권을 종묘·조경 전문기업인 (주)우리씨드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 (주)우리씨드는 네덜란드 플랜팁사와 3년간 현지 재배시험을 거친 후,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방사선육종연구실은 배롱나무 재래종 종자에 감마선을 100에서 200그레이 조사해 크기가 작은 ‘루비비비드’, ‘루비인텐스’, ‘로시스위티’ 및 ‘로시러블리’ 4개 품종과 잎이 짙은 자색을 띄어 관상 가치가 높은 ‘체리다즐링’ 1개 품종을 개발했다.
‘루비비비드’는 50cm 크기로 가장 작으면서 적자색의 꽃과 단풍이 짙게 든다. ‘루비인텐스’는 75cm 높이로 적자색 꽃을 피우지만 종자가 거의 맺히지 않는 특성이 있다. ‘로시스위티’는 루비비비드처럼 작고 적자색 꽃이 피지만 가지가 넓게 늘어지 는 수양성의 특성을 갖는다. ‘로시러블리’는 분홍색 꽃이 피면서 로시스위티처럼 가지가 넓게 늘어진다. ‘체리다즐링’은 나머지 품종과 달리 본연의 큰 크기를 유지하면서 자주색 꽃과 짙은 자색의 잎을 갖고 있어 관상용으로 뛰어나다.
김진백 방사선육종연구실장은 “배롱나무를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 보급해 국내 화훼 농업의 선진화를 지원하고 방사선육종기술 성과 확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0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 개최

「제10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이 12월 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특히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신애, 최영수 책임연구원 등 총 13명의 연구원이 정부 포상자에 선정되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원자력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언급하며 원자력의 새로운 역할과 방향에 대해 강조하였다. 원자력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원활하게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이와 함께 수출전략산업으로 성장하여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재훈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상황에 부응하면서 원자력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하여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에너지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수상자

훈격 성명 소속
대통령표창 김신애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대통령표창 최영수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국무총리표창 김동훈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국무총리표창 이종희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과기부 장관표창 배상오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기술원
과기부 장관표창 강일식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과기부 장관표창 성승환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과기부 장관표창 어동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과기부 장관표창 김민철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과기부 장관표창 김태형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과기부 장관표창 이창화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과기부 장관표창 임상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과기부 장관표창 이영우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방사성폐기물 240드럼 반출 완료

연구원이 12월 29일 새벽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40드럼을 경북 경주 처분장으로 반출했다. 이날 반출 작업은 차량 통행량이 적은 새벽 시간대에 비상대응 차량 등 9대를 동원해 약 6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앞서 대전시의회 원자력안전특별특원회는 이송 전 운반검사 과정을 참관하고 방폐물의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2017년 12월까지 실어 낸 방폐물에 핵종 분석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동안 반출 업무가 전면 중단됐었다. 이에 재발방지대책을 마련, 엄격한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품질관리 체계 등을 확립해 3년 만에 반출을 재개하게 됐다. 현재 원자력연구원은 연구 활동에 쓰인 방사성폐기물 2만여 드럼을 보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반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원자력시민 안전소통센터 유튜브 블로그 개설

2020년 7월 출범한 원자력시민안전소통센터의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가 개설됐다. 유튜브에서는 온라인으로 전환 개최된 원자력토크콘서트와 연구원 안전 이슈를 확인할 수 있으며 블로그에서는 원자력 시설 안전 소식과 함께 안전 소식지 「안전과 소통」, 주민협의회 개최 결과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원자력시민안전소통센터는 대전 시민들이 연구원 안전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검증하는 기구로, 지자체와 함께 환경방사능을 측정하고 원자력 방재훈련에 참여하는 등 안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김우곤 박사 2020 대한기계학회 기술상 수상

2020년 대한기계학회 정기총회에서 연구원 김우곤 책임연구원이 기술상을 수상했다. 김우곤 책임연구원은 고온 구조재료의 실험 및 파괴역학 분야에 30여 년간 종사한 연구자로서 원자로 설계에 필요한 다양한 고온 재료의 역학 물성 데이터를 생산·평가·해석해왔다. 연구결과는 제 4세대 원자로인 초고온가스로(VHTR)나 소듐냉각고속로(SFR)의 고온 구조재료 뿐만 아니라 화력 발전소 및 일반 산업계에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