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18.11.08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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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ABU 2018, 국내·외 가속기 전문가 200명 경주에 모여 -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양성자, 방사광, 중이온 등 3개 가속기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2회 국제 가속기 및 빔 이용 컨퍼런스(ICABU: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celerators & Beam Utilizations)’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
ㅇ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ICABU 행사는 국내 유일의 가속기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국내 3대 대형 가속기 R&D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포항가속기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에서 공동 주관한다.
□ 이번 행사는 전자와 양전자를 가속해 상호 충돌시킨 후 발생하는 다수의 기본입자 신호를 분석해 힉스*의 속성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중국의 전자양자충돌기(CPEC:Chinese Electron Position Collider)의 개발 현황을 다루는 오프닝 세션을 시작으로 가속장치, 빔 이용, 양성자 빔 이용의 총 3개 분야 13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대형 가속기 관련 이슈 및 기술발전 동향 전반을 심도 깊게 논의한다.
* 힉스(입자) -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계인 ‘소립자’의 질량을 만들어 내는 근원입자. 힉스를 통해 질량을 얻게 된 소립자들이 모여 원자의 구조를 형성한다. 질량을 부여하는 역할 특성으로 힉스 연구는 질량의 근원과 우주 생성의 비밀을 밝혀낼 단서로 여겨진다. - 힉스는 스핀이 없고, 전기적 특성이 없는 등 불안정 입자로 자연적 관찰은 불가능하며, 전자양자충돌기 등 거대한 입자 가속기로 입자를 충돌시켜 힉스의 존재 및 운동원리를 관찰할 수 있다. |
ㅇ 중국 소립자물리학회 치윤롱 교수(IHEP:Institute of High Energy Physics), 러시아 중성자물리연구소 바딤 스코이 박사(FLNP:Flank Laboratory of Neutron Physics), 프랑스 캉 소립자물리학연구소 나이젤 오르 박사(LPC-Caen:Laboratoire de Physique Corpusculaire de Caen) 등 5개국에서 참가한 전문가가 1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해당 논문들 중 일부는 심사를 거쳐 한국물리학회지의 특별호에 게재된다.
□ 한편, 행사 기간 동안 국내 가속기 및 한국 핵융합·가속기기술진흥협회 홍보부스와 국내·외 가속장치 관련 산업체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 김귀영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가속기 관련 연구의 지식교류를 통한 최신 동향 파악은 물론 미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가속기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
※ 붙임 : ICABU 2018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