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18.11.14
- 조회수
- 15,927
- 원자력연, 日 토호쿠대학 금속재료연구소와 MOA 체결 -
- 중성자 과학 분야 공동 연구로 세계 수준 연구 성과 기대 -
□ 얼어붙은 한·일 관계 속에서도 중성자 세계에서의 한국과 일본은 더욱 돈독해질 예정이다. 재료 연구와 중성자 과학 분야에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일본 토호쿠대학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임인철)는 일본 토호쿠대학 금속재료연구소(Institute of Materials Research, IMR)과 ‘재료와 중성자 과학 연구개발 상호협력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11월 12일 서면 체결했다.
ㅇ IMR은 토호쿠 대학 산하 기관으로 1916년 설립된 이래 재료과학 분야의 학문과 응용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ㅇ 토호쿠 대학은 특히 중성자 과학 분야에 있어 일본 내에서 지도적 위치를 가진 기관 중 하나로, 자체 중성자 과학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 양 기관은 이번 MOA를 통해 △중성자 과학을 통한 재료 연구, △중성자 과학 실험 능력의 향상, △시료 준비와 특성 분석 및 시료 환경 장치의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ㅇ 먼저 양 기관은 번갈아 가며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각자 보유한 장비를 공동 이용하면서 나아가 중성자 과학 연구시설의 장기 계획 수립에도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 연구원 임인철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은 “토호쿠대학은 자체 중성자 과학 연구시설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중성자 과학 연구시설의 동북아 허브로서의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MOA로 양 기관의 발전에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함은 물론, 이를 통한 우리나라 기초과학 전반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붙 임 : 관련 사진 2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