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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0 방사선기술로 새로운 미세조류 개발
작성일
2021.11.19
조회수
2,914

-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물질 더 효율적으로 생산 가능해 -
- 원자력연,‘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한 미세조류 변이체 제조기술’㈜그린아샤 이전 -



□ 미세조류는 현미경을 이용해야 볼 수 있는 수준의 작은 조류로, 식물성 플랑크톤이라고도 불린다. 미세조류를 이용하면 다양한 물질을 만들 수 있고, 바이오에너지, 바이오플라스틱 등으로 석유계 원료를 대체하는 경우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나 더욱 주목받는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방사선육종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이 뛰어난 미세조류 변이체를 개발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이남호)는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한 미세조류 변이체’ 제조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그린아샤(대표 정웅식)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1,000만 원을 받는 조건이다.
ㅇ ㈜그린아샤는 올해 6월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미세조류를 활용해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유용물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이전받는 기술을 이용, 도심 버스정류장을 활용한 미세조류 배양시설을 구축해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연료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 미세조류는 빛과 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산소와 당을 만들어내는데, 성장에 필요한 당을 소모하고 나머지는 전분의 형태로 세포 안에 쌓는다. 미세조류를 발효하면 전분이 바이오에탄올로 바뀌어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
ㅇ 이번에 연구진이 개량한 미세조류 ‘클라미도모나스’는 기존 품종에 비해 전분 축적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성장속도도 20% 이상 빨라 바이오에탄올을 더욱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ㅇ 또한 방사선육종기술을 이용해,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GMO(유전자변형생물) 미세조류와 달리 환경 유해성 문제에서 자유롭다. 방사선육종기술은 세계적으로 80년 이상 사용돼 안전성이 입증됐다.


□ 연구를 이끈 안준우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미세조류는 바이오연료뿐 아니라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에도 활용 가능하다.”라며, “기존 석유계 연료․플라스틱과 비교해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저탄소 녹생성장 및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사진1. 미세조류 현미경 사진 (좌)방사선육종 개량 전 (우)개량 후 >


< 이미지. (주)그린아샤 도심 버스정류장을 활용한 미세조류 배양시설 스케치 >


< 사진2. 한국원자력연구원-(주)그린아샤 기술실시계약 체결식 기념사진 >
(왼쪽부터) 정웅식 (주)그린아샤 대표, 백종혁 한국원자력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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