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뉴스레터 2019.10 Vol. 17 
원자력 e-뉴스레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원자력의 연구개발과 올바른 이용을 알리기 위해 매월 발간하는 종합 소식지입니다.

원자력 이야기

널리 이용되는 인공방사선

자연방사선은 말 그대로 자연에 존재하는 방사선을 말한다. 지구에도 다양한 방사성 원소가 존재하고 이런 방사성 물질들은 안정된 상태로 변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사선을 내보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구나 태양계 밖의 우주에도 다양한 종류의 방사선이 있고, 우주방사선은 매우 빠른 속도로 날아와 지구의 대기권에 쏟아지고 있다. 우주방사선은 대부분 땅에 닿기 전에 사라지지만 빗물로 낙하하거나 동식물에 흡수되어 호흡이나 먹이사슬을 통해 인체에 흡수된다. 한마디로 우리는 자연방사선에 둘러싸인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뜻이다.

인공방사선은 인간이 만들어낸 방사선을 말한다.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의 성질은 본질적으로 같다. 단지 방사선 강도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뿐이다.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땅에서 방사선이 나오듯 우리가 만들어내고 사용하는 인공물에서도 방사선이 나오는 것이다. 오히려 인공방사선을 과학적으로 잘 이용하면 우리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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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은 에너지가 강하기 때문에 빛이 통과하지 못하는 곳도 얼마든지 뚫고 들어갈 수 있다. 이러한 방사선의 성질을 의료 분야에 접목한 것이 X선 촬영과 CT 촬영이다. 직접 몸속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방사선이 우리 몸속의 모습을 촬영해내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또한 비파괴 검사 방식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방사선이 사용된다. 비파괴 검사란 어떤 제품의 내부 균열 등을 제품을 파괴하지 않고 외부에서 검사하는 방법이다. 이 검사로 비행기나 배 등의 미세한 균열까지 탐지해 완성도를 높인다.

그 밖에도 다양한 방사선의 성질을 활용한 여러 가지 쓰임새가 있다. 방사선의 살균 기능을 이용해 화학 방부제 대신 사용되기도 하고, 우주와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우주식품을 만드는 데에 이용되기도 한다.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기술을 통해 개량된 품종의 식량 자원이나 더욱 아름다운 관상용 꽃을 만드는 데에 활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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